나이 든다는 것에 대하여 - 김현태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하여 - 김현태 어릴 땐 그랬지요 나이 든다는 것이 높은 벼슬인 줄 알았지요 멋진 양복 입고 때론 동네 예쁜 누나들을 끼고 활보하는 삼촌처럼 어른이 된다는 건 부러웠지요 그래서 그랬지요 매년 새해 아침이 밝아오면 떡국을 무려 네 그릇을 비우며 하루 빨리 어른.. 행복의 정원/생활글 2020.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