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산책] 흙의 창자 지렁이 간밤에 비가 억수로 내렸다.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새 아침에 날이 개고 화창하기 그지없다. 언뜻 창밖을 내다보니, 학교에 간다고 나서던 꼬마가 땅바닥에 엎드려 뭔가를 뚫어지게 내려다보더니만 만지작거리기 시작한다. 뭘 하나 궁금하여 고개 숙여 본 어머니는 순간 질겁한다. 비 갠 .. 생활의 양식/정보,상식 201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