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연가 - 신달자 겨울 연가 - 신달자 한번 더 용서하리라 겨울 이별은 땅끝까지 떨려 설악산엔 이미 안개처럼 눈 덮히고 서울엔 영하로 떨어져 내 창의 울음 커지는 때 한번만 더 용서하리라 5시에 몰려오는 새벽 어둠은 차고 12월의 노을은 너무 적막해 몸속의 뼈는 회초리로 모두 일어서서 심장을..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1.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