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암의 窓

"혁명은 의지다, 숫자가 아니다" 60만 대군 중 3600명 거병 … 박정희 "중심부 서울만 장악하면 나머지는 다 따라온다"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8> 5·16 최종 점검 형님 집서 핵심 25명 마지막 회의 / '신이 계시다면 도와달라' 기도 '공수단, 장면 숙소 반도호텔 장악' / 출동부대 구체..

백운학 입에서 튀어나온 "혁명" … 거기서 민심을 읽었다 … 백씨, 박정희에게 "20년은 갑니다" … 내가 "그 후는?" 묻자 침묵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7> 혁명의 확신 정군운동으로 군복 벗은 석정선 / "백운학한테 좀 같이 가자" 졸라 백씨, 첫 만남에서 "때가 됐습니다" / 난 "누굴 죽..

술집 '흐루시초프' 모의 "행운의 기회, 전광석화처럼 낚아채야" … 혁명핵심 29명 모여 "세상 바꾸고 뒤집어보자" 거병 결의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6> 포섭과 옹립 나무 팔아 착복, 지도 못 읽는 장군 / 군 부패·무능에 젊은 장교들 분노 6군단 소속 동기생들 3명 만나 / "혁명" 입 ..

"송 총장 당장 물러나십시오" … 그땐 내가 참 당돌했어 … 박정희 "자네 하려는 거, 그거 하자" 지프차서 언약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5> 5·16 거사의 씨앗 박정희도 송요찬에게 공개편지 / '3·15 부정선거 책임지고 용퇴' 송 총장 "정기있는 장교 있어 다행" / 사퇴 받아들여 … 기..

5·16 석 달 전 JP "혁명합시다" 박정희 "준비하고 있었네" … 박정희 장군 "한강 이북은 자네가 맡게, 이남은 내가 맡지"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4> 5·16 거사 결의 박정희와 김종필 두 개의 흐름 / 거대한 물줄기로 만나 '혁명 잉태' 하극상 사건 주동자로 감방 갇혀 / "군복 벗어라" ..

처음 본 박정희, 참 조그맣고 얼굴이 새카만 사내였어 … "내가 사고 당해 군복 벗었지" 박정희는 계면쩍게 웃었다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3> 박정희와의 첫 만남 육사 8기 졸업, 육본 정보국 배치 / 검은색 양복 입은 문관과 악수 기강·규율 한심했던 초기 한국군 / 해방공간 속 ..

개전 초 박정희 34시간 행방 … 육사 동기들과 내기 했다, 돌아온 그에게 파이버 씌워주자 "자네가 임명하는구먼"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2> 박정희 문관, 소령으로 복귀 임시 육본은 이미 수원으로 후퇴 / 그가 안 나타나면 좌익의혹 증폭 한강 다리 코앞에 두고 큰 폭발음 / 사람 ..

반공 국시 처음 본 박정희 "이거 나 때문에 썼겠구먼 …" 거사 전날 JP "배 속 아이, 아들일 거요" 아내의 눈물을 봤다 [김종필 증언록 '소이부답'] <1> ‘5·16 혁명공약’의 탄생 미국은 '박정희 사상'을 의심했고 / 미 8군 사령관은 대놓고 예편 요구 6·25 때 북한군과 맞서 싸운 박정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