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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병준)
봉화산과 잔미산은 보령시 남포면과 웅천읍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령산맥이 북에서 남으로 길게 이어져 산맥의 끝부분을 이루고 있다. 잔미산은 성(城)의 고어 "잣" 뫼가붙어 만들어진 이름이 세월이 흐르면서 변한 것으로 생각되며 대천역에서 0.9km거리에 대천항과 대천 해수욕장이, 웅천역에서 0.7km거리에 무창포해수욕장이 있다.
제 36회 철길 따라 오르는 산 / 봉화산(323m),잔미산(416.8m)
일시 : 2006년 10월 22일 (일요일)
07 : 30 서울역 출발(등산열차편) - 10 : 23 대천역 도착(관광팀 하차) - 10 : 30 남포역 도착(산행시작) - 13 : 00 봉화산도착
15 : 00 잔미산도착 - 17 : 00 웅천역도착 - 18 : 00 웅천역출발 - 21 : 00 서울역도착
일기예보에 전국적으로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하였는데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대천역에서 관광팀은 하차를 하고 산행팀은 남포역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 하였다. 각자 우산에 방수복 등을 입고 산을 오르니 땀인지 빗물인지 온몸이 끈적인다. 몇 미터 전방은 안개에 가려 내가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것처럼 앞만 보고 전진한다. 잔미산 정상을 조금 남겨놓고 선발대에 20명 정도가 먼저와 끝까지 갈것이냐? 아니면 비가 많이오니 우회 할 사람은 우회를 할것이냐? 를 인솔자가 택하라 하여, 우리팀은 우회를 하여 30여분 내려가 버스를 타고 웅천시내로 가서 식당에서 술과 식사를 하고 젖은 옷을 말리며 기차 시간을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