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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안전과 인명 구조

풍월 사선암 2006. 9. 11. 12:47

수상안전과 인명구조  


(1) 개요  

인체의 모든 세포가 생존하려면 반드시 산소가 필요하다. 특히 뇌와 신경세포에 있어서 산소는 더욱 중요하여, 만약 산소가 없다면 뇌와 신경세포는 4∼6분내에 생명력을 잃게 된다.

그후 산소가 재공급된다 하더라도 의식이 회복되 않거나 상당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인체의 각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고 대사산물인 이산화탄소를 체내로부터 제거하는 곳이 호흡계이다. 호흡이 없는 환자나 호흡장애가 있는 경우야말로 진정한 응급상황이다. 이글의 내용은 호흡계에 발생한 문제를 빠른 시간내에 평가하고, 이에 대한 적절하고도 신속한 응급처치를 취할 수 있는 지식을 배우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2) 내용

A. 해부학 및 생리학

* 인두       

코나 입으로 들어온 공기는 인두를 통과하여 후두와 기관으로 유입되며, 입으로 섭취된 음식물도 인두를 통과하여 식도로 내려간다. 인두는 구조상 비인후와 구인후로 구분된다. 


* 기관      

인두로부터 들어온 공기를 폐로 전달한다.  


* 후두개      

기관의 입구에 위치하여 음식물 등이 기도내로 들어올 수 없도록 판막 역할을 한다. 


* 후두      

후두는 인두에서 기관으로 연결되는 부위이다. 


* 기관지      

기관은 두 개의 작은 분지로 갈라져서 우측 기관지와 좌측 기관지를 형성하며 페로 연결 된다.  


* 폐      

폐에서 기관지는 더 작은 분지로 계속 나누어져 결국은 매우 작은 공기주머니인 폐포가 된다.  

 

* 횡경막      

횡격막은 흉강을 복강으로부터 분리시키는 근육으로, 호흡작용을 돕는다.


* 늑막      

폐를 덮고 있는 미끌미끌한 막으로 두 개의 막으로 되어 있으며, 두 개의 막 사이에는 소량의 조직액이 들어있다.  

    

B. 호흡의 조절

호흡의 조절은 다양한 자극에 의하여 뇌의 지배를 받는다. 뇌는 동맥혈내의 이산화탄소 분압에 따라 호흡을 조절한다. 호흡기능이 저하되어 저산소증이 발생하면 뇌는 심각한 손상을 받을 수 있다. 호흡이 중단되면 3분 이내에 뇌조직의 손상이 시작되고, 4∼5분이 경과하면 뇌기능이 완전히 정지된다. 분을 경과하게 되면 뇌는 비가역적인 손상을 받는다.


C. 호흡의 종류 및 호흡유무의 확인

1) 정상적인 호흡 

호흡에 따라서 흉부와 복부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기도로의 공기유입 및 배출에 장애가   없다.


2) 비정상적인 호흡

코나 입에서 호흡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경우 잡음이 많은 호흡 호흡이 매우 느려진 경우. 환자가 청색증(cyanosis)이 있는 경우


3) 호흡유무의 확인

의식이 없는 환자에서 호흡의 적절성을 확인하려면 환자의 기도를 유지하고 환자의 코와 입 사이에서 약 5∼10㎝ 떨어진 위체에 구조자의 귀를 댄다.

눈으로는 환자의 가슴을 관찰하여 호흡에 의한 가슴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귀로 환자의 호흡음을 듣고, 얼굴로서 환자의 호기를 느껴야 한다.


D. 기도 유지

의식이 없는 환자에서는 근육이 이완되어 혀가 후방으로 내려오므로 기도가 폐쇄된다. 따라서 의식이 없는 환자에서 기도를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기도유지란 환자가 호흡할 수 있도록 환자의 기도를 넓게 열어주는 조치를 말한다.


1) 기도유지 방법

두부후굴-하악거상법 : 환자의 머리를 뒤로 신전시키고 턱을 들어주는 방법이다. 두부후굴-경부거상법 : 환자의 머리를 뒤로 신전시키고 목을 받쳐주는 방법으로서 두부후굴-하악거상법과 유사한 방법이다.

※ 주의

이러한 조치는 경추골절 또는 상부 흉추의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매우 조심스럽게 시행하여야 한다.


2) 호흡소생술 필요

환자의 호흡이 없으면 인공호흡을 즉시 시작해야 한다.


3) 척추손상이 의심되는 경우 

경추손상은 모든 사고 환자에서 일단 의심해야 한다. 목의 과신전이나 머리의 어떠한 움직임도 경추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러한 조치를 시행해서는 안된다. 경추손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환자의 목을 조금만 신전시키고 턱을 받쳐주어 기도를 확보하는 변형된 하악거상법을 이용한다.

  

4) 호흡소생술

(1) 흡기 및 호기내의 산소

대기는 약 21%의 산소를 함유한다. 흡기내의 산소가 21%인 경우 체내에서 5%가 소모되고 호기내에서는 약16%의 산소가 남는다. 그러나 구조자는 인공호흡을 하게 되므로 호기내에 18% 정도의 산소가 남게 된다. 따라서 구조자가 호기로 인공호흡을 하여도 환자에게 전달되는 산소의양은 부족하지 않다.

 

(2) 구강대 구강법

구조자의 입으로부터 환자의 입을 통하여 공기가 전달되도록 인공호흡을 하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시행한다.


*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기도를 연다

* 입을 크게 열고 깊이 숨을 들이 쉰 후, 환자의 입주위를 자신의 입으로 완전히 덮은 후 환자의 흉부가 부풀어 오를 때까지 1.5∼2초에 걸쳐 공기를 불어넣는다.

* 충분한 양의 공기가 들어가면 입을 떼어 공기가 폐로부터 나오도록 한다.

* 호흡이 없는 환자에서 인공호흡을 실시하여 기도폐쇄를 확인한다.

* 1인 구조시 15회의 흉부압박당 2회의 인공호흡, 2인 구조시에는 5회 흉부압박당 1회의 인공호흡을 시행한다.


(3) 입주위에 심한 손상이 있을 경우에 시행하게 된다.

환자의 입이 너무 크거나 치아가 없는 경우에는 구강대 구강법이 적절치 않을 수도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환자의 기도를 유지하고

- 한손으로 환자의 턱을 받쳐서 입으로 공기가 새지 않도록 하고

- 공기를 깊이 들여 쉰 후 환자의 코주위를 입으로 덮고, 환자의 흉부가 부풀어 오를 때까지

- 공기를 불어 넣는다.

- 입을 떼고 호기시킨다.

- 필요한 경우 호기시 입을 열어주어 호기를 돕는다.

* 심폐소생술 중 호흡수는 구강대 구강법과 같다.


(4) 소아에서의 인공호흡

* 소아와 영아에서는 머리를 뒤로 적게 기울여야 한다.

* 입과 코를 동시에 덮어 호흡을 시행한다.

* 호흡량은 성인보다 적게 준다.

* 호흡수는 성인보다 빠르게 한다.

 

(5) 위 팽만

인공호흡은 조종 위장의 팽만을 일으킨다. 약간의 팽만은 크게 문제되 않는다. 그러나 만약 공기교환에 장애가 있을 정도의 팽만이 있다면, 환자를 자신 방향으로 돌아눕힌 후 흉곽과 배꼽사이를 한손으로 눌러준다. 환자가 토하면 구개내 흡입을 해주거나 손가락으로 구강내 이물을 제거한 후 계속 인공호흡을 시행한다.

 

(6) 후두절제 환자(목으로 숨쉬는 환자)

후두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절제받은 환자들은 기관에 있는 작으 구멍을 통하여 호흡한다. 이러한 환자에서는 먼저 절개구 부위의 넥타이, 목걸이 등을 제거한 후 호흡구를 입으로 덮고 인공호흡을 시작한다.


5)  기도폐쇄

단단하지 않은 또는 박혀있지 않은 물질, 피, 점액, 음식물 등의 이물이 기도에 있을 경우에는 호흡에 장애를 주게 된다. 환자가 호흡을 할 수 없을 때 응급구조사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단, 척추손사이 의심되면 환자의 머리와 목부분을 똑바로 유지해야 한다. 이물에 의한 기도폐쇄시에는 환자의 의식 유무, 기도폐쇄의 정도(부분폐쇄 또는 완전폐쇄)에 따라 응급구조시의 역할이 달라진다.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기도가 완전히 폐쇄되어 있는 경우에는 이물제거를 위한 방법을 사용하지만, 환자가 의식있고 기도가 부분 폐쇄되어 있는 경우에는 환자의 호흡상태를 관찰하면서 환자에게 기침을 하도록 유도한다.

의식이 있는 환자에서도 환자에게 청색증이 발생하거나 환자의 의식이 서서히 나빠지면 즉시 완전 기도폐쇄시의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1) 입안에 있는 이물의 제거

입안에 이물이 있을 때에는 환자의 입을 열어 손가락으로 이물을 훑어낸다. 이물이 손끝에만 닿을 경우에는 이물을 손가락으로 꺼내려다 오히려 이물이 목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손가락으로 제거하지 않는다.

 

의식이 있는 환자에서는 손가락을 환자의 입속에 넣지 않는다.

환자의 머리 또는 몸 전체를 한쪽으로 돌린다.

엄지와 검지를 교차시키는 수지교차법으로 입을 벌린다.

다른 손의 인지와 중지를 사용하여 환자의 입안을 훑어낸다.

머리를 뒤로 하고 인공호흡을 시작한다.


2) 목에 걸려있는 이물

목에 이물이 걸려있을 때의 응급조치는 하임리히법이다. 체구가 아주 작은 소아와 영아의 경우에서는 환자를 거꾸로 든 후에 등을 4∼5회 정도 가볍게 친다.


(1) 하임리히법

하임리히법은 환자의 복부로부터 흉곽쪽으로 강한 압력을 가함으로서 흉강 내압을 증가시켜 환자의 기도내 이물이 배출되도록 하는 방법이다. 환자가 의식이 있으면 환자가 서있는 상태에서 하임리히법을 할 수 있다. 의식이 없이 쓰러져 있는 환자를 일으켜 세워 하임리히법을 할 수 없으므로, 손바닥으로 상복부에 강한 압력을 주는 변형된 하임리히법을 이용한다.


하임리히법은 다음과 같이 시행한다.

-  환자의 뒤에 선다.

-  구조자의 한 손을 주먹을 쥔 채 엄지손가락 부분을 환자의 제부(배꼽)와 검상돌기 사이에 위치시킨다.

-  구조자의 다른 한 손으로 주먹을 쥔 손을 잡는다.

-  환자의 후상방으로 빠르고 강한 압박을 4∼5회 정도 가한다.


(2) 흉부압박법

흉부 압박법은 이물제거를 위하여 흉부에 강한 압박을 가하는 방법으로 소아 심한 비만, 임산부 등과 같은 복부를 압박할 수 없는 경우에 이용되고 하임리히법이 효과가 없을 때도 시도할 수 있다.

누워있는 환자에서는 손을 심폐소생술시의 위치와 같이 놓고 심폐소생술시 흉부압박을 시행하는 것과 같으 방법으로 압박한다.


서있는 환자에서는 다음과 같이 시행한다.

환자의 뒤에 선다.

검상돌기 바로 윗부분의 흉골부위에서 두손을 맞잡는다.

빠르게 등 뒤쪽으로 환자의 흉부를 압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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