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명상글

독선

풍월 사선암 2006. 8. 27. 16:44
아침의 명상
 
      
    ♤ 독선 ♤                 
    人只道人心不平, 不知自心更不平. 
    인지도인심불평, 부지자심경불평. 
    假如失意時, 受了人一拳一棍, 
    가여실의시, 수료인일권일혼,
    自己杜門, 嫌人出路. 自己絶滴, 怪人添杯. 
    자기두문, 협인출로. 자기절적, 괴인첨배.
    自己吃素, 惱人用葷. 自己謝事, 惡人居間. 
    자기홀소, 뇌인용훈. 자기사사, 악인거간.
    自己淸廉, 罵人食濁. 只是胸中欠大. 《自述》
    자기청렴, 매인식탁. 지시흉중흠대. 《자술》
    자기가 문닫아 걸었다 해서 남이 길 나서는 것을 미워하고, 
    자기가 술을 끊었다하여 남이 많이 마시는 것을 괴이타 하며, 
    자신이 채식을 한다 해서 남이 맛진 음식 먹는 것을 근심하고, 
    자기가 세상 일에 관심이 없다하여 
    남이 그 사이에 있음을 혐오하며, 
    자기가 청렴하다 하여 남의 탐욕스러움을 욕한다. 
    이는 가슴 속이 드넓지 못한 때문이다.
    내가 깨끗하다하여 
    다른 사람의 더러움을 포용치 못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깨끗함이 아니다. 
    결벽증일 뿐이다. 
    내가 옳다고 여긴대서 
    다른 사람에게까지 그 길을 강요한다면 
    그것은 옳음이 아니라 자기 도취일 따름이다. 
    가슴 속을 비워 솔 바람, 대바람 소리로 채울 일이다. 
    시냇물 소리를 흘려 넣을 일이다.
    자료출처 鄭 珉 한문학 
    
    
    
                                      왜 그렇게 나만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원망거리 찾다보니
                                                 내 머리엔 서리가 내리고
                                                  원망이 미움으로 변하며
                                      내 가슴은 까만 재로 되어 지는 것을
                                결국 아픔은 원망을 가진 나만의 것인 것을
                                         어느벗이 한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나를 버리니 그가 오더라
                                   그럼에도 아직도 조금은 남아 있는 마음
                                                        이런 좋은 생각은
                                                당신이 해 주었으면..하는
                                                참으로 고질의 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