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좋은글

같이 살아 보고픈 여자

풍월 사선암 2006. 6. 21. 19:33

 

같이 살아 보고픈 여자


세상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해 주는 우리 어머니 같은 사람.

이해심 많고 웃어른

공경할 줄 알고 동기간에 우애 깊은 아내.


나한테 해 주는 만큼

나의 부모님께도 잘할 수 있는 사람.


함께 옥상에 올라가 밤하늘

별을 보며 막걸리 한잔 나눌 줄 아는 여자.


요리는 못해도

나와 맛있게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사람.


빨래는 못해도

내가 골라 준 옷 입고 기뻐하는 사람.


잠 못 이루다가도

내가 팔베개를 해 주면 살며시 잠드는 여자.


내가 돈이 없어도 마음 편하게 해 주는 여자.

 

[좋은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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