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유모어

신부와 수녀

풍월 사선암 2006. 5. 25. 11:34

 

 

신부와 수녀

 

신부와 수녀가 같이 고향을 가다가 차가 고장이 나 버렸다. 그런데 차를 고칠 수가 없어서 그들은 근처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가기로 했다. 근처 마을에는 여관이 딱 한 군데 있었는데 방도 하나만 남아 있었다.

 

“수녀님,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한방에서 같이 있는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문제 삼지는 않을 것 같군요. 내가 베란다에 나가서 잘 테니 수녀님은 침대를 쓰도록 하세요.”  수녀는 좋다고 했다.

 

그래서 잠자리를 준비하고 각자 자기 자리로 가서 누웠다.

 

그런 후 10분쯤 시간이 흘렀다.

“신부님, 추워요.” 그러자 신부가 ‘담요를 하나 더 드리죠’ 하며 담요를 갖다 주었다.

        

그런 후 또 10분이 지났다. “신부님, 추우우어어요오오옹.”

그래서 ‘알았어요, 수녀님. 하나 더 갖다 드리죠’ 하며 신부가 또 갖다 주었다.


그리고 다시 10분 뒤였다.

“신부님, 아직도 너무나 춥군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다른 평범한 부부같이 행동한다 해도 하나님이 문제삼지는 않겠지요?”


그러자 신부가 벌떡 일어나더니 말했다. “니 말이 맞아! 니껀 니가 가져가서 덮어!”

-----------------------------------------------------------

 

경찰관 한 명이 늦은 시간에 퇴근을 해서 어둠 속에서 옷을 벗고 침대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그때 부인이 일어나 말했다.

“여보, 미안하지만 나가서 두통약 좀 사다 주지 않을래요? 머리가 깨지는 것  같아요.” 

경찰관은 옷가지 하나를 더듬거려 찾아 입고는 약국으로 갔다.

 

그러자 약사가 그에게 약을 지어 주면서 말했다.

“그런데, 혹시 케이시 경관 아니십니까?”

경찰관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약사가 다시 물었다.

“그런데, 지금 소방관 제복을 입고 뭐 하시는 겁니까?”

 

제공 : 미래문화사 ‘야한 유머’

 

'행복의 정원 > 유모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는 꼴이 불쌍해서요~  (0) 2006.05.27
누구 탓~!  (0) 2006.05.25
남자가 변하는 3단계  (0) 2006.05.24
올빼미 3행시 - 정희라  (0) 2006.05.24
배꼽 빠지게 웃껴용  (0) 2006.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