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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의 "치매 정도'

풍월 사선암 2006. 5. 17. 23:39

  

골프치매 분석표


요즘 항간에 ‘골프치매 분석표’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골퍼라면 한 번쯤 겪었음직한 일들이기도 합니다.

혹시 본인은 어느 정도인지 한 번 체크 해 보세요.


<초기 증세>

01. 그늘 집에 모자를 놓고 나온다.

02. 화장실을 남녀 구분 못하고 들어간다.

03. 락카 번호를 까먹는다.

04. 타순을 잊어먹는다.

05. 몇 타 쳤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 퍼팅 수를 기억하지 못한다.

06. “왼쪽 맞지?”하고 소리치면서 오른쪽으로 퍼팅한다.

07. 짧은 파3홀에서 드라이버를 꺼내 든다.

08. 엉뚱한 깃대를 향해 온 그린을 시도한다.

09. 세컨드샷을 다른 사람 공으로 한다.

10. 다른 사람 채를 꺼내든다.


<중기 증세>

01. 회원인데 비회원 난에다 이름을 쓴다.

02. 그늘 집에서 오리 알을 달걀이라고 우긴다.

03. 주중에 운동하면서 “주말 날씨 참 좋다”고 말한다.

04. 레이크힐스에 와서 레이크사이드냐고 묻는다.

05. ‘두발용’이라고 써있는 것을 두발에다 바른다.

06. 헤어크림을 얼굴에 바른다.

07. 다른 사람 팬티를 입고 나온다.

08. 분실 물 보관함에 있는 것을 보고 가격이 얼마냐고 묻는다.


<말기 증세>

01. 깃대를 들고 다음 홀로 이동한다.

02. 캐디보고 ‘여보’라고 부른다.

03. 골프치고 돌아온 날 저녁에 아내보고 ‘언니’라고 부른다.

04. 손에 공을 들고서 캐디에게 내 공 달라고 한다.

05. 카트 타고 라디오 틀어달라고 한다.

06. 벙커샷 후에 채 대신 고무래를 들고 나온다.

07. 탕 안에서 그날 동반자 보고 “오랜만이네”라고 인사한다.

08. 다른 단체 팀 행사장에 앉아서 박수를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