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좋은글

함께가는 인생

풍월 사선암 2006. 2. 28. 21:21

 

함께 가는 人生


길벗은 언제나 먼길을 함께

헤일수 없는 아픔과 기쁨을 나누고

기려온 사랑으로 미운정 고운정 쌓으며

가지에 달린 열매 탐스러이 키워

자랑스런 우리 모습 다시 보려니

여인이여! 행복은 당신의 마음속에...


길벗은 언제나 포근한 안식처

때로는 폭풍되어 천둥을 친다 해도

마음의 얼룩으로 무지개 그리며

동이 트는 아침에 서광의 햇살 되어

단란한 보금자리 구석구석 비치리니

여인이여! 인생길이 어둡다고 괜한 투정을 마라


길벗은 언제나 한 마음 한 뜻

때로는 속마음 물 안개로 흐려도

핑크 색 꿈으로 희망을 띄우고

바라보는 눈빛에 잔정을 실어

이런 저런 마음고생 옛말하며 살려니

여인이여! 기우는 하루 해를 아쉬워 할까.


길벗은 언제나 마음의 고향

때로는 종착역을 가름할 수 없어도

받아온 은혜로 금잔디 깔고

함께 갈 에덴 동산 전당을 꾸며

한세상 밝은 삶 보람으로 여기려니

여인이여! 세월이 무상함은 진리인 것을.

 

'행복의 정원 > 좋은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부[夫婦]  (0) 2006.03.02
늙어가는 아내에게  (0) 2006.03.02
티끌같은 이마음  (0) 2006.02.28
봄이오면 나는 - 이해인  (0) 2006.02.27
혼자가는 길  (0) 200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