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좋은글

기약없이 찾아온 사랑

풍월 사선암 2006. 2. 15. 00:17

 

기약없이 찾아온 사랑

 

달빛 아래 찰랑대고

금빛 은빛 울렁님은

 

어슬렁거리는 어둠을 경계하며

매일 밤 춤을 춥니다.

 

삶의 부단함에 괴로워할 때

숙명처럼 찾아온 나의 구세주

사랑이란 이름표 가슴에 달아주고

 

붉은 입술로 날인하며

활활 타오르는 야릇한 눈길

겨울바람 아랑곳없이 열어젖힌 가슴

모락모락 피어오른 인생의 향기

 

누가 사랑을 부질없다 했는가?

삭막했던 대지에 사랑 화 피면

그곳이 무릉도원(武陵桃源)인 것을...

 

당신이 원하시면 찾아가리라

아니 내 마음 간절하여 찾아가리라

 

모두가 갈망하는 꿈속의 동산

달님께 길 물어 찾아가리라...

 

시기와 질투 미움이 없는

영원불멸(永遠不滅)의 땅

그곳에 당신이 환히 웃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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