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유모어

곰탕 보통이 곰보이고~ ㅋㅋ

풍월 사선암 2006. 2. 9. 15:23

 

  

얼굴이 곰보인 총각이 장가를 못 가서 안달을 하다가

주인집 아줌마의 소개로 얼굴이 제법 그럴싸한

아가씨를 만났는데 알고보니 변두리 대포집에서

다목적(?)으로 일을 하던 아가씨였다.


어차피 곰보 총각은 장가는 가고 싶고 해서 그냥

두눈 꾹 감고 데이트를 신청했다.


분위기 있는 찻집.. 조용한 공원 등등...

그러다가 배가 고파서 식당에 들어갔다.


웨이터 "무엇을 주문하시겠습니까?"

아가씨 "전 갈비탕이요"

총각 "저는 곰탕으루요"

웨이터 "보통이요? 특이요?"

두 커플 "보통이요~"


웨이터가 주방에다 대고 소리친다.

"여기 2번에 갈보 하나 곰보 하나요~!!"

곰보 총각이 화가 엄청 나서 눈에 쌍심지를 켜고

웨이터에게 따졌다.


"도대체 누가 곰보이고 갈보라는 거야?"


웨이터가 눈을 똥그랗게 뜨고 하는 말이

       .

       .

       . 

"곰탕 보통이 곰보이고..

갈비탕 보통이 갈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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