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생활/건강,의학

걷기가 최고의 운동

풍월 사선암 2018. 7. 15. 17:10

걷기가 최고의 운동

 

무기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몸을 움직여 에너지를 손끝 발끝까지 보내주어야 한다. 심장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혈액을 순환 시키려면 힘차게 뛰어야 하듯이 에너지가 몸 곳곳에 전달되기 위해서는 몸을 움직여야 하는 것이다.

 

중년에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월등히 줄어든 활동량이다. 중년에 접어들면 에너지 대사 능력이 떨어진다. 이전처럼 많은 음식을 소화하지도 못한다. 피로가 빨리 풀리지도 않는다. 중년에 관리직이 되면 아무래도 직접 몸을 쓰는 일이 줄어든다. 이전 같으면 억지로라도 몸을 움직일 일이 많았겠지만, 그럴 일이 줄어드니 체중 은 증가하고 신경 반응은 느려지고 혈관은 노화한다. 성인병의 발생 조건이 갖추어지는 것이다. 여기에 몸의 노화가 더해지면 척추나 관절에 관련된 신체 질환 불면증이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 활동량 저하는 우울증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원인이기도 하다. 신체 질환과 정신 질환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되어 점차 악순환의 고리를 만든다. 결국 뫼비우스의 띠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활동량을 높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 가장 추천하는 것이 바로 '걷기'.

 

무조건 걸어야 한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무조건' 걷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걷기는 단순히 활동량을 늘려줄 뿐 아니라, 몸의 움직임을 가볍게 하고 미음의 안정도 가져다준다. 물론 운동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당연히 어떤 운동이든 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걷기처럼 쉽게 시작할 수 있고, 늙어서까지 할 수 있는 운동은 많지 않다. 게다가 음악을 듣는다거나, 경치를 구경 한다거나,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하거나, 사색을 하는 등 다른 활동과 같이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마흔 넘어 걷기 여행'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