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생활글

내일

풍월 사선암 2018. 3. 16. 08:14


내일 물을 주려던 그 꽃은 이미 시들어 버렸습니다.

 

내일 물을 주려던 그 꽃은 이미 시들어 버렸습니다.

내일 보러 가려던 그 사람은 이미 떠나가 버렸습니다.

내일 고백하려던 그녀는 이미 다른 남자와 혼인하고 말았습니다.

내일 전해주려던 그 말은 이미 머릿속에서 지워지고 말았습니다.

 

내일이 몇 개나 있는지 모르지만,

내일 해야 하는 백가지의 일보다

지금 하고 싶은 한 가지의 일이 더 소중한 것입니다.


불투명한 삶 속에서 내일을 기대 하기보다,

지금을 소중히 간직하며,

지금 하고픈 일들을 하는 것이

후회되지 않는 삶이 아닐까요?


올지 안 올지도 모르는 "내일" 때문에

후회하는 것 보다 지금 이 순간순간을,

소중히 해야 함을 아는 사람들은

내일보다 오늘을 생각할 것입니다!

 

만약에 나에게 내일이 오지 않는다고 생각 해 보신 적이 있나요?

사람은 죽음을 늦어지게 만들 순 있어도 죽음을 막을 순 없습니다.

사람은 생명을 복제할 순 있어도 재창조 할 수는 없습니다.

시간을 소중히 여겨, 올지도 모르는 내일보단

지금 이 순간을 후회 없이 사시기 바랍니다.


-좋은 인연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