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유모어

어느 회사 사훈 공모

풍월 사선암 2017. 7. 1. 16:47



어느 會士 社訓 公募

 

어느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사훈을 공모 했다. 여기 사훈 중 직원투표 결과 일등을 한 것은,

 

日職集愛 可高拾多(일직집에 가고십다)

한자 뜻풀이 : 하루 업무에 애정을 모아야 능률도 오르고 얻는 것도 많다.

 

그랬더니 경영자 측에서 다른 의견을 보냈다.


溢職加書 母何始愷(일직가서 모하시개)

한자 뜻풀이 : 일과 서류가 넘치는데 애들 엄마가 좋아하겠는가?

 

그래도 직원들이 뜻을 굽히지 않자, 결국 사훈을 이렇게 정했다.


河己失音 官頭登可(하기실음 관두등가)

한자뜻 풀이 : 물 흐르듯 아무소리 없이 열심히 일하면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사훈을 이렇게 정하니 사원들이 댓글을 이렇게 달았다.


鹽昞下內(염병하내)

한자뜻 풀이 : 세상은 소금이며 빛과 같은 존재지만 늘 자신을 낮춘다.



이 댓글 이후 사훈에 한 문장이 더 추가되었다.

 

足加之馬 始發勞馬(족가지마 시발노마)

한자뜻 풀이 :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고 처음 출발 때의 마음으로 말처럼 노력해봅시다.

 

한자의 뜻은 깊지만 소리 나는 대로 읽으니 좀 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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