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그래함(Billy Graham)목사 여의도집회-1973년
1970년대는 교회가 급속히 성장한 시기였다. 이런 발전은 교파를 초월한 대형 집회들을 통해서 이루어진 한 결과라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1970년대 첫 대형 집회는 1973년 5월 미국의 저명한 부흥사 빌리 그래함(Billy Graham) 목사 초청 부흥 성회였다. 이 대회는 특히 초교파적인 대집회로서 여기에 동참한 교파만 해도 17개 교단이 넘었다. 이 대회는 본 대회가 열리기 전에 각지에서 예비 대회가 열렸는데, 지방 대회에 연인원 1백20만 명이 동원되었고, 결신자만도 1만6천7백3명이나 되었다.
본 대회는 5월 30일-6월 3일 저녁부터 12만 평의 여의도광장에 51만6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회장 한경직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6천여 명의 성가대가 ‘오직 소망은 그리스도'를 합창하면서 비롯된 대회에서 빌리 그래함은 “50여 개국을 순방 집회했으나 한국의 집회는 2천 년 기독교 역사상 가장 큰 역사적인 전도의 첫날이며 한국 어느 곳에서나 영적인 면에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설교를 마치고 결신자는 일어나라고 하자 2만여 명이 일어나 첫날부터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5천만을 그리스도에게'라는 대회 표어 아래 첫날 집회에서 한경직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 역사적인 한국 대회를 계기로 5천만 우리 겨레가 서로 사랑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통일된 나라를 건설하게 성령의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도록 하자”고 힘있게 설교하였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박정희 대통령을 방문하고 성경을 선물하였으며, 정신적인 강대국을 영도하는 박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자고 제의하여 약 3분간 한국민과 박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였다. 이 대회를 통해 얻어진 결신자는 통산 3만7천 명으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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