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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 고 해당하는 당신, 만성콩팥병 피박 씁니다

풍월 사선암 2014. 10. 21. 18:12

'스리 고' 해당하는 당신, 만성콩팥병 '피박' 씁니다

 

'생명의 필터' 콩팥

 

"당신의 콩팥(신장)은 행복한가요?" 우리나라 성인 7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흔한 질환, 일부 암환자보다 낮은 생존율, 투병생활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52000억원.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을 경고하는 설명들이다.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생명의 필터콩팥. 하지만 심장··폐 등 다른 장기에 비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한다. 최근 5년 새 만성콩팥병 환자가 66% 증가했다.

 

콩팥질환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지 않다거나 병이 생기면 한쪽 콩팥을 떼어내면 된다는 식의 오해도 만연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신장학회는 올 10월 넷째 주를 만성콩팥병 주간으로 정해 해피 키드니(Happy Kidney)’ 캠페인을 진행한다. 건강한 콩팥이 곧 행복한 삶을 보장해 준다는 취지다. 만성콩팥병 주간을 맞아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만성콩팥병의 심각성과 콩팥 건강의 중요성을 짚어본다.

 

방치했던 고혈압·고혈당, 만성콩팥병 4기로 발전

 

콩팥 기능이 30%밖에 남지 않았답니다. 한창 취업을 준비해야 할 시기에 어쩌다 이런 병에 걸렸는지.” “좀 더 악화하면 투석이나 이식을 고려해야 한다네요. 모유 수유도 할 수 없는 아픈 엄마라 아이에게 미안해요.” “매일 운동하고 칼륨·나트륨·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며 당뇨병 환자보다 더 엄격한 식생활을 하고 있어요. 병에 걸리기 전 진작 이렇게 관리할걸 후회막심이죠.”

 

한 콩팥병환우회 모임에 올라온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투병일지 내용이다. 직장인 김경훈(41·가명)씨도 그중 한 명이다. 콩팥 건강에 무심했던 자신을 후회하고 있다. 김씨는 6년 전 건강검진을 통해 혈당·혈압이 기준치보다 높다는 결과를 받았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했다. 그리고 지난해 8, 일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간 김씨는 만성콩팥병 4기 진단을 받았다. 콩팥 기능이 이미 정상인의 20%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였다. 퇴원 후 정기적으로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은 점점 악화됐다. 결국 올 9말기신부전(만성콩팥병 5)’ 진단을 받고 투석치료에 들어갔다. 신장이식을 받지 않는 한 평생 투석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씨를 진단한 분당서울대병원 나기영(대한신장학회 홍보이사) 교수는 고혈압·당뇨(고혈당)는 만성콩팥병의 가장 큰 위험신호라며 초기 치료가 늦어진 상태에서는 약물치료로도 만성콩팥병의 진행을 막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만성콩팥병 환자,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10

 

강낭콩 모양의 팥 색깔을 지닌 주먹 크기의 장기 콩팥. 혈액 내 노폐물을 깨끗이 걸러내는 기능 때문에 우리 몸의 정수기로 비유된다.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고 혈압을 조절해 적혈구 생성을 돕는다. 만성콩팥병은 이러한 콩팥 기능이 떨어져 3개월 이상 지속한 상태를 뜻한다. 콩팥 손상 정도나 기능 감소에 따라 1~5기로 분류한다.

 

5기에 해당하는 말기신부전에 이르면 신장이식을 받거나, 평생 혈액·복막 투석을 통해 망가진 콩팥의 기능을 대신해야 한다. 한번 손상된 콩팥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예컨대 5기 환자가 2, 3기로 호전될 수 없다. 나기영 교수는 투석치료나 신장이식을 받는 환자가 10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투석치료는 평생 지속해야 하므로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기고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말했다. 만성콩팥병의 조기 발견 또한 쉽지 않다. 뚜렷한 자각증세가 없는 탓이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오국환 교수는 몸이 붓거나 구역질이 나서 병원을 찾았을 땐 이미 만성콩팥병 4기로 진행된 경우가 상당수라며 실제 만성콩팥병 환자 중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10%도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방치된 만성콩팥병은 암보다 치명적일 수 있다. 2013년 통계청에 따르면 만성콩팥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6.6명으로 유방암 4.4, 자궁암 2.4명보다 많다. 전남대병원 신장내과 김수완 교수는 대한신장학회 조사를 보면 혈액투석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6%, 당뇨병을 앓고 있는 말기신부전 환자의 5년 생존율은 39.9%”라며 암 환자의 평균 생존율 64.1%와 비슷하거나 낮다고 설명했다. 만성콩팥병이 합병증에 취약한 탓이다. 혈관덩어리인 콩팥에 문제가 생기면 심뇌혈관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나트륨·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혈압이 높아지고 체내 노폐물이 쌓이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정상인보다 10~30배 높다실제 투석환자의 주된 사망 원인은 심장질환이 35%, 뇌혈관장애가 12%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말기신부전의 65%는 당뇨병·고혈압이 원인

 

그럼에도 콩팥에 대한 국내 인식은 턱없이 부족하다. 오국환 교수는 성인 7명 중 1명이 만성콩팥병 환자임에도 콩팥이 곧 신장이라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흔히 한쪽 콩팥을 떼어내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말도 병든 콩팥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오 교수는 양쪽 콩팥이 모두 건강하다는 전제 아래, 한쪽을 떼어내도 괜찮다는 뜻이라며 콩팥질환이 생기면 양쪽 콩팥이 동시에 나빠진다. 어느 한쪽을 떼거나 남길 수 없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결국 콩팥 건강을 지키는 최선책은 위험요인을 미리 알고 관리하는 것이다. 만성콩팥병의 원인은 당뇨병·고혈압·사구체질환·요로감염·약물부작용 등으로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베스트 3로 꼽히는 건 고혈당(당뇨고혈압·고령, 일명 스리 고. 나 교수는 당뇨병과 고혈압은 해당 질환의 진단·치료로만 끝날 것이 아니라 만성콩팥병 예방·관리로도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말기신부전 환자의 48%는 당뇨병, 19.7%는 고혈압이 원인이다. 당 수치가 높으면 노폐물을 거르는 콩팥사구체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져 사구체 기능이 떨어진다. 고혈압 역시 콩팥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어 정상적인 대사활동을 방해한다. 체내 염분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고혈압 증세는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온다. 당뇨병·고혈압 진단 환자는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주기적으로 콩팥 기능을 검사해야 한다는 게 나 교수의 설명이다.

 

또 나이가 많을수록 만성콩팥병 발병 위험은 높아진다. 오 교수는 콩팥 기능이 가장 좋은 30세 이후부터 1년에 1%씩 콩팥 기능이 떨어진다“60세는 30세에 비해 콩팥의 기능이 30% 떨어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50세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콩팥 검진이 필요하다.

 

간단한 혈액(크레아티닌소변(단백뇨) 검사로 만성콩팥병을 진단할 수 있다. 소변검사만으로도 콩팥병의 90%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환자 7명 중 한 명을 살릴 수 있다. 검진에서 단백뇨나 혈뇨가 나오거나 사구체여과율이 저하됐다면 추가 검사를 받는다. 김 교수는 몸이 붓거나 피로감이 심하고, 구토·어지럼증·호흡곤란이 나타나는 사람, 자주 저혈당에 빠지는 당뇨병 환자나 혈압 조절이 힘든 고혈압 환자도 콩팥병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럴 때 만성콩팥병 의심하세요

 

·소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

·소변에 거품이 생긴다

·소변에서 피가 나온다

·소변의 양이 증가했다

·소변을 자주 본다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본다

·몸이 붓는다

·몸이 가렵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전문의와 상담 필요

[자료 질병관리본부]

 

음식 싱겁게 먹고 꼭 금연 소변검사 정기적으로 받으세요

 

만성콩팥병 예방·관리 어떻게

 

콩팥병 환자는 식사조절이 중요하다. 소금·칼륨·단백질 등을 제한한다.

 

어떠한 질환이든 예방보다 뛰어난 치료법은 없다. 특히 한번 망가지기 시작한 콩팥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없다. 콩팥 기능이 15% 이하로 떨어지면 신장이식을 받거나 평생 혈액·복막 투석을 해야 한다. 콩팥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을 바로 알고 미리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콩팥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Bad & Good’으로 정리했다.

 

Bad 당뇨병·고혈압 등의 만성질환

 

당뇨병과 고혈압은 만성콩팥병 발생의 고위험인자다.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말기신부전 환자의 발병 원인 1위는 당뇨병, 2위는 고혈압, 3위는 만성사구체신염(콩팥 자체의 병)이었다. 콩팥질환 치료의 많은 부분이 결국은 당수치·혈압 조절이다. 만성질환자는 특별한 징후가 없더라도 콩팥 건강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특히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고령화로 만성질환의 발생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는 것이 곧 콩팥질환 예방의 첫걸음이다.

 

Bad 무분별한 약물 복용

 

약물을 복용하면 간·콩팥에서 해독되고 체외로 배설된다. 특히 콩팥은 거의 모든 약물의 배설기관으로 약물에 매우 민감하다. 콩팥의 약물 소화능력은 콩팥의 나이(기능)에 따라 다르다. 콩팥이 소화할 수 있는 양을 넘어서면 콩팥이 손상되거나 약물 부작용이 쉽게 나타난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꼭 필요한 양의 약물만을 복용하도록 한다.

 

또 진통소염제와 영양제·한약 등을 복용할 때는 해당 약물의 콩팥 독성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특히 약재로 사용되는 마두령·방기·목향·세신 등에 포함된 아리스톨로킥산성분은 콩팥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유의한다.

 

Bad 만성 비뇨기과·산부인과 질환

 

암 등으로 요관이 막히면 콩팥 기능이 망가질 수 있다. 콩팥에서 만들어진 오줌이 방광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콩팥 깔때기에 모여 점점 팽창한다. 이 같은 증상이 심해지면 콩팥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결국 콩팥 기능이 망가지는 것이다.

 

요관을 막는 질환으로는 암 외에 전립선염·전립선비대증·요로결석 같은 비뇨기과 질환이나 자궁암·난소암 등의 산부인과 질환이 있다. 이러한 질환을 가진 환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콩팥 기능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Bad 극심한 운동

 

마라톤·사이클 등 장시간 과도한 근육운동을 하면 근육세포가 파괴될 수 있다. 근육의 여러 성분이 혈액 내로 들어와 몸의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무리한 운동 뒤에 근육이 붓고 아프면서 붉은 요가 나오는 경우는 급성 콩팥병의 우려가 크므로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Bad CT·MRI 촬영을 위한 조영제

 

CTMRI 촬영 시 사용되는 일부 조영제가 콩팥 독성을 지녀 급격한 콩팥 기능의 악화를 일으킬 수 있다. MRI 조영제인 가돌리늄은 피부가 섬유화돼 딱딱하고 두꺼워지는 콩팥성전신섬유화증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조영제의 콩팥 독성은 당뇨병 환자나 75세 이상 고령 환자에게 잘 나타난다. 체액 양이 감소하거나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도 마찬가지다. 조영제를 사용하는 CT·MRI 촬영을 앞두고 우선 자신의 콩팥 기능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구체여과율이 30mL/min 이하로 감소한 경우에는 가급적 조영제를 사용하는 촬영을 피한다.

 

꾸준한 운동과 정기적인 소변검사는 콩팥질환 예방·조기발견을 위한 첫걸음.

 

Good 식사조절, 소금·칼륨 제한

 

이미 콩팥에 문제가 생겼다면 다른 어떤 질환보다도 식사조절이 중요하다. 기본은 소금 섭취 제한이다. 일반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소금을 섭취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몸이 부어 콩팥 기능이 빨리 나빠진다. 조리할 때 소금·간장·된장 등의 양념을 조금씩 줄여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찌개는 가급적 피한다. ·소시지와 김치류도 마찬가지다.

 

과일·채소의 칼륨 성분도 콩팥에 좋지 않다. 칼륨은 소변으로 배출돼야 하는데 콩팥환자는 콩팥 기능이 떨어진 상태라 배설이 어려워 몸속에 쌓일 수 있다. 칼륨이 증가하면 부정맥·심장마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칼륨 함유가 많은 바나나·키위 등의 과일과 늙은 호박·시금치 같은 채소, 초콜릿, 땅콩, 아몬드 등을 피하도록 한다. 그 밖에도 단백질·인 등의 섭취를 제한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턱대고 일부 영양소를 제한했다가 영양 결핍, 저체중으로 오히려 병이 악화될 수 있다. 식사조절은 콩팥 손상 정도에 따라 방법이 달라지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이 우선돼야 한다.

 

Good 적절한 운동과 체중관리

 

운동은 심혈관질환·뇌졸중·고혈압·당뇨병 발생의 위험을 낮춘다. 우울증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만성콩팥병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심혈관질환이다. 걷기와 같은 유산소운동은 만성콩팥병 환자의 심혈관계 능력을 향상시키고 혈압·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한다. 또 비만은 당뇨병·고혈압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켜 콩팥 건강을 위협한다. 비만 환자가 체중을 줄이면 혈압이 조절되고 단백뇨가 감소해 콩팥 기능이 좋아진다.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은 하루 10~15분 정도로 운동을 시작해 서서히 운동량을 늘린다. 매주 3일 이상 꾸준히 실천한다.

 

Good 금연·금주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인다. 담배를 피우면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올라가고 콩팥으로 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든다. 매일 한 갑씩 15년 이상 담배를 피운 경우 말기신부전 발병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다. 술도 마찬가지다. 음주를 하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출혈성 뇌졸중 위험은 비음주자에 비해 6배 이상 높다. 흡연·음주를 함께 하면 만성콩팥병의 위험은 4.9배 증가한다.

 

Good 정기적인 혈액·소변검사

 

당뇨병·고혈압 등 콩팥병 관련 합병증 우려가 높은 환자나 이미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정기적으로 혈액(크레아티닌소변(단백뇨)검사를 해야 한다. 콩팥 손상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고 미리 치료해야 심혈관질환으로의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소변에서 단백질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일단 콩팥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 양이 얼마냐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하며 추가적인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사구체 여과율이60mL/min/1.73m2 이하로 감소돼 있거나, 지속적인 단백뇨 또는 혈뇨가 있는 경우는 만성콩팥병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예방·관리 위한 9대 생활수칙

 

·음식은 싱겁게 먹고 단백질 섭취는 가급적 줄인다.

·칼륨이 많은 과일·채소의 지나친 섭취를 피한다.

·콩팥의 상태에 따라 수분을 적절히 섭취한다.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인다.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3일 이상 30~1시간 정도 운동한다.

·고혈압·당뇨병을 꾸준히 치료한다.

·정기적으로 소변 단백뇨·혈액 크레아티닌 검사를 받는다.

·꼭 필요한 약을 콩팥 기능에 맞게 복용한다.

[자료 : 질병관리본부]

 

도움말: 대한신장학회 나기영 홍보이사(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오국환 교수, 전남대병원 신장내과 김수완 교수, 자료: 질병관리본부 만성콩팥병 바로 알기’, 대한신장학회 급성 콩팥 손상을 멈춥시다

 

[중앙일보] 입력 2014.10.20 00:01 / 오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