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14시간씩 연습했는데 그들은 나를 천재라 부른다."
- 사라사테,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
´1만 시간의 법칙´이 있다.
신경과학자 대니얼 레비틴 박사는 독일 베를린 음악학교에서 다섯 살 정도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학생들이 20살이 되었을 때까지 연습한 시간을 조사했다. 그 결과 20살이 되었을 때 엘리트 연주자로 평가 받는 학생의 누적 연습 시간은 1만 시간이 넘었지만, 단지 좋은 학생이라는 평가를 받는 연주자는 누적 연습 시간이 8천 시간 정도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누적 연습 시간이 1만 시간이라는 것은 하루 3시간씩 일년 365일, 꼬박 10년 동안 연습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고된 연습시간을 거쳐야만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룰 수 있다. 이 기간은 뇌가 완전히 그 기술을 습득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상당한 시간의 노력과 연습이 없이는 아무리 재능이 있고 열정이 있어도 의미가 없다.
김연아는 휴일을 빼고 한 해 300일을 연습했다. 보통 오전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하루 16시간을 채웠다. 점프훈련만 하루 30여 회, 일년에 9천 번을 해냈다고 한다. 그렇게 13년을 지냈다. 연습시간이 1만 시간에서 결코 모자라지 않을 것이다.
인생은 한 폭의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다. 사람은 누구나 백지 상태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인생 캔버스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거기에 어떤 그림을 그릴 것인가는 전적으로 자신에게 달린 것이다. 때로는 자신이 의도했던 것과 다르게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계속해서 원해는 선과 색을 다시 그려 나가다가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생각했던 그림이 점점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이처럼 꿈을 향해 단념하지 않고 묵묵히 전진하는 사람만이 결국 그 꿈을 이룬다. 쉬지 않고 계속 성장해가기 때문이다.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을 받은 세계적인 수학자인 히로나카 헤이스케는 대학시절 자신이 지극히 평범하다는 사실을 자각했다. 대학 때 자신보다 수학적 재능이 훨씬 뛰어난 친구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면서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끊임없이 성장하려고 노력했다.
이런 그가 성공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나는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세 배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평범한 두뇌를 가진 내가 앞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시사저널>이 해마다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라는 여론조사에서 2005, 2006년 연속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1위로뽑힌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그는 2008년 12월, MBC 라디오를 진행한지 10년이 되어 ´브론즈마우스상´을 수상하면서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새벽에 쭈그리고 앉아서 양말을 신을 때는 괴롭기도 하다. 하지만 6시 10분 마이크 앞에 앉으면 2000년 10월의 선택이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되뇌이게 된다.”
새벽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지난 10년 동안 그가 얼마나 자기 역할에 충실했었는지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손석희 교수는 대학교수가 된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소원을 묻는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 방송을 만족스럽게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주어진 방송을 열심히 하고, 내일은 또 주어진 프로그램이 있을 테고, 그 방송의 준비를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소박하고 겸손하지만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한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그 날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이런 태도가 오늘의 그를 만든 것이다.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축구 스타 베컴이 한국을 찾았을 때, 기자들이 프리킥을 잘 차는 비결이 뭐냐고 묻자 그가 대답했다.
“연습하고, 반복하고, 기억하라.”
그렇다. 부단한 연습만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영어, 글쓰기, 그림, 연주, 운동, 조직 경영 등 분야를 막론하고 어떤 일이든 처음 익힐 때에는 우선 잘 하는 사람을 모방하고 흉내 내는 것부터 시작하게 된다. 그 다음 하나의 기술이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숙달될 때까지 부단히 반복하여 연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그 기술이 몸에 완전히 스며들어서 반사적으로 튀어나올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세계적인 첼로 거장 파블로 카잘스는 93세가 될 때까지 매일 6시간 이상 바흐를 연주했다. 매일 똑 같은 곡으로 연습을 하는 것 만큼 지루한 일이 또 있었을까. 그러나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는 그도 연습을 하면 할수록 자신의 기량이 느는 것이 느껴진다고 했다.
파블로 카잘스가 자신의 이상과 현실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매일 치열하게 노력했던 것처럼 분야를 막론하고 대가가 되기 위해서는 열정적인 노력을 하루도 거르지 말아야 한다. 컨디션이 좋은 날이든 슬럼프가 찾아온 날이든 쉬지 말고 매일 연습에 몰두하라.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을 멈추지 마라. 하나의 기술이 세포에 완전히 각인될 때까지 자신을 연습에 몰아 넣으라.
이것이 프로가 가져야 할 진정한 자기단련의 힘이다.
글 : ㈜웹플랜 대표이사 사장 조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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