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양식/정보,상식

2013 중앙일보 대학평가

풍월 사선암 2013. 10. 3. 17:01

2013 대학평가 고려대 6개 학과 최상위권 서울대 4, 경희·연세대 3

 

2013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인문·사회계열 10개 학과 평가에서 고려대 6개 학과가 최상위권으로 평가됐다. 경제·교육·사학(한국사심리·정치외교·중어중문학과 등이다.

 

서울대(경제·교육·사회·사회복지)4, 경희대(영어영문·정치외교·철학)와 연세대(사회복지·심리·중어중문)는 각각 3개 학과가 최상위권에 올랐다. 최상위권 대학은 해당 학과가 있는 전국 대학 중 교수당 학생 수·논문 수, 학생당 장학금, 취업률 등 9개 지표의 종합 점수가 상위 2.28%에 드는 대학이다.

 

중앙일보는 올해 창간 48주년과 대학평가 20주년을 맞아 전국 138개 대학의 인문·사회계열 10, 이공계열 10개 등 총 20개 학과를 평가했다.

 

고려대는 교수역량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교육학과는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소속 교수의 논문 수(1인당 0.28)가 전국 40개 대학 중 가장 많았다. 외부지원 연구비(1인당 11703만원)는 평가 대상 대학 평균의 5배가 넘었다. 중어중문학과는 국제학술지 논문 수(1인당 0.15), 외부지원 연구비(1인당 22140만원)가 평가 대상 72개 대학 중 가장 많았다.

 

서울대·경희대·연세대도 교수역량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서울대 사회학과는 외부지원 연구비(1인당 15449만원)가 전국 36개 사회학과 중 가장 많았다. 국제화가 활발한 경희대 철학과는 국제학술지 논문 수(1인당 0.34)가 월등히 많았다. 국내 47개 철학과 중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실은 데는 12곳뿐이었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는 자체 연구비(1인당 7344만원)와 외부지원 연구비(1인당 25324만원)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년간 최상위권을 지킨 학과는 고려대 경제·정치외교학과, 서울대 경제학과,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등 4곳이다.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고려대 심리학과,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등은 올해 처음으로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지방대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정부·지자체와의 협업이 활발한 한남대 경제학과는 올해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회복지학과 평가에선 중상위권 이상 대학 34곳 중 22(64.7%)이 비수도권 대학이었다.

 

[중앙일보] 입력 2013.09.02 01:18 / 대학평가팀=천인성(팀장한은화·하선영·성시윤·윤석만·이한길 기자

 

▷이미지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