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명상글

화이부동[和而不同]

풍월 사선암 2013. 8. 30. 10:28

 

화이부동[和而不同]

 

남과 사이좋게 지내되 의()를 굽혀 좇지는 아니한다는 뜻으로,

, 남과 화목하게 지내지만 자기의 중심원칙을 잃지 않음.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군자화이부동 소인동이불화)

- 論語 子路 -

 

군자는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지만

동류로서 휩쓸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소인은 사람들과 동류로서 휩쓸리기만 할뿐

오히려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군자는 자신의 정확한 의견으로 타인의

잘못된 의견을 교정해 모든 것이 꼭 들어맞게 하되

줏대 없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맹종하지 않으며,

소인은 줏대 없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맹종하여

자신의 다른 의견을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 중국의 언어학자 양백준 풀이 -

 

 

함께 하되 물들지 말라

 

권력과 명예, 이익과 사치를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은 깨끗하다.

그것을 가까이 하더라도 물들지 않는 사람은 더욱 깨끗하다.

권모술수를 모르는 사람은 마음이 높은 사람이다.

그것을 알더라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더욱 마음이 높은 사람이다.

 

- 채근담 -

 

첨부이미지

'행복의 정원 > 명상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남자 그리고 가을 여자   (0) 2013.09.05
50살이 넘어서야 이해되는 말들  (0) 2013.09.01
남편이라는 나무   (0) 2013.08.22
지극한 즐거움   (0) 2013.08.20
사랑하는 사람은 서로 닮아간다   (0) 2013.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