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생활글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고 부른다

풍월 사선암 2013. 5. 21. 09:49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고 부른다.

 

매일 아침 당신에게 86,400원을 입금해주는 은행이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 계좌는 그러나 당일이지나면 잔액이 남지 않는다고 한다면

매일 저녁 당신이 그 계좌에서 쓰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그냥 지워져 버리겠지요.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연히 그날 모두 인출해야겠죠?

시간은 우리에게 마치 이런 은행과도 같습니다.

 

매일 아침 86400초를 우리는 부여받고,

매일 밤 우리가 좋은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진 시간은

그냥 없어져 버릴 뿐, 잔액은 없습니다.

더 많이 사용할 수도 없고 매일 아침 은행은 당신에게 새로운 돈을 넣고,

매일 밤 그날의 남은 돈은 남김없이 불살라집니다.

 

그날의 돈을 사용하지 못했다면,

손해는 오로지 당신이 보게 되는 것입니다.

돌아갈 수도 없고, 내일로 연장 시킬 수도 없습니다.

 

단지 오늘 현재의 잔고를 갖고 살아갈 뿐,

건강과 행복과 성공을 위해 최대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뽑아 쓰세요.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하루는 최선을 다해 보내야 합니다.

 

1년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학점을 받지 못한 학생에게 물어보고,

한 달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미숙아를 낳은 어머니를 찾아가 보도록...

한주의 가치는 신문 편집자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고,

한 시간의 가치가 궁금하다면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일분의 가치는 열차를 놓친 사람에게...

일초의 가치는 아찔한 사고를 순간적으로 피할 수 있었던 사람에게...

천분의 일초의 소중함은 아깝게 은메달에 머문 그 육상선수에게 물어보세요.

 

당신이 가지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또한 당신에게 너무나 특별한,

그래서 시간을 투자할 만큼 그렇게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공유했기에

그 순간은 더욱 소중합니다.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

어제는 이미 지나간 역사이며, 미래는 알 수 없다.

 

오늘이야 말로 당신에게 주어진 선물이며

그래서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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