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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의 소리 없는 역습

풍월 사선암 2013. 3. 30. 15:57

혈압약의 소리 없는 역습

 

혈압약의 치명적인 부작용

 

강압제 중에서 칼슘길항제는 심장의 근력을 약화시키는 대표적인 약이다. 심장의 근력이 약해지면 당연히 운동 능력이 떨어진다. 또 심장이 약해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키지 못하니 심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팔, 다리가 저릴 수밖에 없다.

 

이뇨제는 신장에 작용해 나트륨과 수분 배설을 촉진하고, 혈액량 자체를 줄임으로써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그 결과 장기간 복용하면 신장 기능이 약해지고 탈수 현상이 일어난다. 뿐만 아니라 칼륨 결핍과 영양 손실을 일으키고 신부전, 치매, 중풍을 불러올 위험이 있다.

 

녹내장도 치명적인 부작용 중 하나다. 혈압약으로 인해 눈 안의 투명한 액체인 안방수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 안압이 상승하고 그 결과 녹내장을 초래한다.

 

베타차단제와 같은 혈압약은 체내에 나쁜 콜레스테롤의 비율을 높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없애는 부작용이 있다.

 

알파차단제를 복용하면 부작용으로 심장이 빨리 뛰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어지러운 현기증이 생긴다. ACE억제제를 복용한 환자 가운데는 부작용으로 마른기침을 하는 환자가 10%가 넘는다는 보고가 있다.

 

어떤 혈압약도 장기간 복용하면 그 부작용을 피할 수 없다. 특히 당뇨병, 고지혈증 울혈성 심부전, 천식, 만성 폐질환자가 혈압약을 장기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그런데도 지금의 의료계는 성급하게 혈압약부터 처방하고 보니 안타까울 뿐이다.

 

장기간 혈압약 복용-2차 질병 유발

 

혈압약이 무서운 또 하나의 이유는 혈압약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2차 질병'이 생긴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그렇지 않아도 몸 어딘가에 이상이 있어서 혈압이 높아지는데, 혈압약을 통해 또 다른 질병을 얻는다니 말이다.

 

물론 의사들은 부작용 없는 약이 어디 있느냐고 말한다. 그러나 약을 먹는 것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수명을 단축한다면 그것은 단순한 부작용이 아니다.

 

미국의 의사 히가시 시게요시는 "혈압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치매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나이 들어 치매에 걸리기 쉬운 까닭은 노화로 인해 혈액순환이 나빠져 뇌 안으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누구든지 혈압이 오른다. 이는 노화의 자연스런 현상이다. 그런데 여기에다 혈압약을 과도하게 복용하면 더 빨리 치매에 걸리는 것이다. 특히 고령자일수록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을 상식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해 혈압약을 복용하는 노인일수록 더 빨리 치매에 걸린다.

 

의사들은 고혈압 합병증의 하나인 동맥경화를 막기 위해 고지혈증 약을 함께 처방한다. 그러나 사실은 혈압약의 부작용이 바로 동맥경화이며 고지혈증이다. 혈압약을 오랫동안 먹으면 몸속의 혈액이 끈끈해지고 덩어리가 진다. 끈적끈적하고 덩어리진 피는 흐르지 않고 혈관 벽에 쌓여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이것이 고지혈증과 동맥경화의 원인이다.

 

또 다른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으로는 혈액 속에 있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과 같은 우리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중요한 요소들을 망가뜨려 감기에 걸려도 쉽게 낫지 않는 잔병치레가 잦은 몸이 된다는 것이다.

 

제약회사가 만든 사용 설명서에 적혀 있는 수많은 부작용은 단기 또는 장기간에 걸쳐 복용한 사람에게서 실제로 많이 나타나는 것들이다. 심지어 혈압약을 장기 복용하면 당뇨병, 간염, 신부전과 같은 2차 질병에 걸릴 수도 있다. 이런 병들은 현대 서양의학으로는 아직까지 치료할 수 없는 난치병이다. 하루에 겨우 10~20mg 정도의 미량을 매일 복용하여 2차 질병을 얻게 된다면 혈압약은 치료제라고 보기 힘들다.

 

고혈압을 비롯한 모든 병의 진정한 치료는 우리 몸이 저절로 나을 수 있도록 하는 자연치유의 힘과 면역력을 원활히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특히 의학의 힘으로 완치가 안 되는 만성병이라면 환자가 그 병에 대해 바르게 알 수 있도록 참된 정보를 제공하고, 병을 부추기는 나쁜 생활습관을 바로잡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교육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근본적으로 병을 치료하는 최선의 치유법이며, 질병의 고통을 줄이는 의사의 진정한 역할이다.

 

하지만 단기간에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 약 처방을 우선으로 하다 보니 환자들의 몸은 서서히 기능이 저하되고 나중에는 그 기능을 완전히 잃게 된다. 이를테면 배변이 시원치 않다고 해서 계속 변비약을 먹으면 대장 기능이 무력해져 나중에는 변비약 없이는 할 수 없게 된다.

 

이렇듯 약을 먹지 않아도 나을 병인데 약부터 찾는 사람들은 저절로 낫는 자연치유의 힘이 떨어져 나중에는 약을 써도 쉽게 낫지 않는 허약한 체질이 되고 만다.

 

자연치유력과 면역력

 

자연치유력은 스스로 활동할 기회를 주지 않으면 사라진다. 또 몸의 이상 증상을 바로잡기 위해 치유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인 발열이나 발한, 통증, 가려움, 설사 등을 약으로 억제하다 보면 면역 체계에 혼란이 온다. 필요 이상으로 남용하는 약은 면역계를 교란하기 때문에 약을 자주 복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각종 질병에 더 쉽게 걸리는 것이다.

 

많은 의학자들이 지난 수십 년간 간염, 알레르기, 류머티즘성관절염 등의 만성질환이 급격히 늘어난 이유를 약물 남용에 따른 면역 기능 이상에서 찾고 있다. 현대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도 "진정한 의사는 내 몸 안에 있다. 내 몸 안의 의사가 고치지 못하는 병은 어떤 명의도 고칠 수 없다"는 말로 면역력을 강조했음에도, 오늘날의 의료계는 약물 남용으로 진정한 치유의 열쇠인 면역력을 도리어 파괴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

 

질병을 치유하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무게 중심을 두어야 하는데, 오히려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나는 혈압약을 믿지 않는다>, 선재광, 전나무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