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생활글

이렇게 살아야지

풍월 사선암 2013. 2. 7. 11:12

 

이렇게 살아야지

 

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

스스로 나서서 기쁘게 일하자.

언제해도 할 일이라면 미적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에 하자.

 

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쏟자.

운다고 모든 일이 풀린다면, 하루 종일 울겠습니다.

 

짜증 부려 일이 해결 된다면,

하루 종일 얼굴 찌푸리겠습니다.

싸워서 모든 일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 듯 싸우겠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덜어 논 그 그릇, 내가 조금 낮춰 논 눈높이

내가 조금 덜 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보다

조금 불우한 이웃은 물론,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 공간'이 됩니다.

 

이 세상에는 70억 명 이라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살아가지만

우리 인간들의 수백억 배가 넘는 또 다른 많은 생명체가

함께 살고 있으므로 이 공간을 더럽힐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 공간을 파괴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모든 생명이 함께 살아야 하는 공생(共生)의 공간이기에,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으니...

내 눈에 펼쳐지는 모든 현상이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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