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아야지
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
스스로 나서서 기쁘게 일하자.
언제해도 할 일이라면 미적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에 하자.
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쏟자.
운다고 모든 일이 풀린다면, 하루 종일 울겠습니다.
짜증 부려 일이 해결 된다면,
하루 종일 얼굴 찌푸리겠습니다.
싸워서 모든 일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 듯 싸우겠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덜어 논 그 그릇, 내가 조금 낮춰 논 눈높이
내가 조금 덜 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보다
조금 불우한 이웃은 물론,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 공간'이 됩니다.
이 세상에는 70억 명 이라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살아가지만
우리 인간들의 수백억 배가 넘는 또 다른 많은 생명체가
함께 살고 있으므로 이 공간을 더럽힐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 공간을 파괴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모든 생명이 함께 살아야 하는 공생(共生)의 공간이기에,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으니...
내 눈에 펼쳐지는 모든 현상이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