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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추적 중인 사라진 ‘인류 7대 보물’

풍월 사선암 2013. 1. 26. 12:44

지금도 추적 중인 사라진 '인류 7대 보물'

-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

 

1500개의 작동하는 인공위성이 지구 주변을 돌고 있다. 인구는 70억에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지구에는 여전히 찾지 못한, 많은 고고학자들과 보물 사냥 기업들이 찾아 헤매고 있는 신비의 인류 유산이 적지 않다.

 

 

(1)칭기스칸의 무덤

칭기스칸의 무덤이 어디인지 아무도 모른다. 1227년 중국 북서부를 정벌하다 사망했다는 역사 기록이 있으나 매장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정복자의 무덤이 발견된다면 이는 역사적 대사건이 아닐 수 없다. 미국 일리노이의 변호사이자 기업가 모리 크라비츠(75)는 지난 15년간 4백만 달러를 들여 몽골리아의 북부 중앙 지역을 뒤진 바 있다.

 

(2)침몰한 스페인 보물선 산호세

스페인 겔리온선 산호세는 17086월 컬럼비아 해안에서 영국 전함들을 피해 달아나다, 원인 불명의 폭발이 일어나면서 600m 바다 속으로 침몰했다. 이 보물선에 실린 금과 은과 에메랄드 등은 최대 2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3)러시아 여름 궁전의 호박 방

러시아의 앰버 룸 (amber room 호박의 방)1716년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가 러시아 표트르 황제에게 선물한 것으로, 러시아 왕족의 여름 궁전에 만들어진 화려한 보석의 방이다. 호박 패널과 황금 이파리 그리고 거울로 가득한 이 앰버 룸을 두고 영국의 외교관은 세계 제 8대 불가사의라 칭하기도 했다.

 

2차 대전 중 나치는 바로크 예술의 걸작품이라 불리는 앰버 룸의 보석과 장식물들을 뜯어내 어디론가 운반했다. 보석을 운반하던 배가 1945년 침몰되었다는 설과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설 등이 난무하다.

    

'세계 8대 불가사의'로 불릴 만큼 아름다웠으나 2차대전 시기 나치에 의해 약탈당했던 18세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카테리나궁에 있던 호박과 금이, 최근 독일의 보석 사냥꾼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독일 국회의원이기도 한 한스-페터 하우슈타인이 이끈 발굴팀은 독일과 체코의 국경 마을인 도이치노이도르프(Deutschneudorf) 지하 20m에서 인공 동굴을 발견했으며, 그 속에 금으로 추정되는 금속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우리 팀이 '호박 방'을 발견했다고 90% 확신할 수 있다. 지하에 2톤의 금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호박 방은 18세기 프러시아의 빌헴름 1세가 러시아 표트로 대제에게 선물한 사방 14m 높이 5m 크기의 보석으로 장식된 방으로 나치가 약탈해 간 후 호박 방은 러시아 정부에 의해 수년 전 복원된 바 있다.

 

발굴팀은 현지 일자 금요일 추가 기자회견을 갖고 발견 내용을 상세히 밝힐 예정이며, 발굴 작업은 신중히 진행되고 있다. 나치가 침입자를 해치기 위한 폭발물 장치인 부비 트랩이 설치되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1941년 나치에 의해 약탈당한 금과 호박이 운반도중 바다에서 침몰되었거나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는 등 여러 설이 있었다. 호박 방은 1945년 그 자취를 감추었다. 해외 언론들은 호박 방 보석의 가치에 대해 적게는 3천 억원, 많게는 9천 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은 가운데, 러시아에서 되찾은 호박.

 

 

(4)고대 이집트 여왕 네페르티티의 무덤

기원전 14세기에 살았던 고대 이집트 왕비 네페르티티완벽한 미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또한 강력한 개혁주의자로도 알려져 있다. 네페르티티의 흉상은 가장 유명한 유물 중 하나이다. 그러나 네페르티티의 무덤은 아직도 발견되지 않았다. 왕비가 언제 어떤 이유로 사망했는지, 당시 정치상은 어땠는지 밝혀줄 그녀의 무덤은 모든 고고학자들이 찾아내고 싶어하는 고고학적 보물이다.

 

(5)성배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성배이다. 예수가 마지막 만찬 때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접시 혹은 잔이 성배이다. 성배에는 기적의 힘이 담겨 있으며, 전설과 영화와 소설 속에서 끝없이 언급되는 인류 최고의 미스터리이다. 역사학자들은 성배가 가공 물건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지만, 세상 사람들의 상상력은 성배 추적을 포기하지 않는다.

 

 

(6)다 빈치의 벽화 앙기아리 전투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앙기아리 전투는 실제로 존재할까.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1503년 피렌체의 의뢰를 받아 베키오 궁전 벽에 이 위대한 걸작을 그리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506년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벽화를 미완성 상태로 남겨두고 떠났으며, 전형적인 프레스코 기법 대신 유화로 그렸었다고 설명한다

 

말 탄 군인들의 숨 막히는 전투 장면을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 작품은 16세기 중반 궁전이 개축되면서 사라졌다. 아무도 이 위대한 걸작을 발견해내지 못했다.(위 그림은 루벤스의 작품으로 앙기아리 전투를 모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7)여성 최초로 세계여행 비행 도중 실종된 아멜리아 이어하트의 비행기 잔해

아멜리아 이어하트가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사라진 7대 불가사의의 주인공이다. 여성 인권 운동가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고 대서양을 단독으로 비행 횡단한 최초의 여성인 이어하트는 1937년 항법사 프레드 누먼과 함께 세계 일주 비행에 나섰다가 태평양 하울랜드 섬 부근에서 교신이 두절되고 실종되었다. 그녀의 비행기와 유해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고 경위에 대한 여러가지 설이 제기되고 있다.

 

하울랜드 섬에서 500km 떨어진 무인도에 추락해 수개월 동안 생존했다는 추정이 있다. 또 미군의 스파이 역할을 했던 그녀는 일본군에 체포되어 숨졌다는 설도 있다. 그녀의 실종을 설명하는 이론은 무려 30가지. 아직도 미국인들에게는 전설적 여성 조종사인 이어하트의 죽음과 사고 경위는 미스터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