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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명 10년 늘리는 코 호흡의 비밀

풍월 사선암 2012. 12. 20. 11:15

건강수명 10년 늘리는 코 호흡의 비밀

 

매시간 일상적으로 하고 있는 행위 중에서도 장수학의 기본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호흡인데도 불구하고 병원을 자주 찾는 비염이나 감기 환자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제대로 된 호흡법을 모르고 있다.

 

사실 비만이나 수면무호흡증, 심장병 등의 여러 중대질환들도 기실은 잘못된 호흡에서 그 시초를 찾을 수 있다.

 

산소는 생명을 유지하는 근간이다. 신선한 숲에서 뿜어내는 맑은 공기는 생명을 유지시킬 뿐만 아니라 몸을 정화하는 청정원이다.

 

필자는 올바른 호흡법을 강조한다. 코 호흡의 장점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코 호흡의 장점은 결코 가볍지 않다. 반드시 코 호흡을 해야 하는 당위성도 그만큼 커진다.

 

첫째, 코로 숨을 쉬면 신체기능이 향상된다.

 

입으로 숨 쉬는 가장 큰 이유는 산소 호흡량이 많고 호흡이 쉽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코로 호흡하면 힘이 더 들고, 폐와 심장이 더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호흡을 통해 심폐능력을 높이는 훈련을 겸할 수 있다.

 

코 호흡은 기초대사량을 늘려 체지방을 분해하는 자연스러운 유산소운동과 같은 역할을 한다.

작은 비장과 좁은 숨길을 통해 호흡하다 보니 우리 폐와 심장의 기능이 더 강화된다.

 

둘째, 호흡만 제대로 해도 지금의 면역력을 몇 배 더 강화할 수 있다.

 

높아진 면역력은 잦은 감기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암으로부터도 우리 몸을 보호해준다. 에너지가 약하거나 과로하는 사람들은 대개 입을 벌려 호흡한다. 그렇게 되면 공기가 입으로 곧장 들어가면서 세균이나 오염된 물질이 걸러지지 못한 채 흡입된다.

 

도시의 오염된 공기를 마셔야하는 사람이라면 그만큼 위험에 많이 노출되는 셈이다. 코로 숨을 쉬면 불순물이나 세균이 콧물이나 코털로 걸러져 감기나 갖가지 전염병에 감염될 확률이 낮아져서 여러 오염원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코의 점막과 코털, 콧물은 오염원들을 일차적으로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한다.

 

반면 입으로 호흡하게 되면 건조한 공기가 바로 기도로 유입되어 기관지와 폐를 건조하게 하고 상처를 입힌다. 

 

셋째, 코 호흡은 얼굴 변형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입으로 숨을 쉬는 사람은 구강구조의 변형을 겪을 수 있다. 장기간 입으로 호흡할 경우 잇몸이 서서히 앞으로 밀려나와 돌출형 얼굴이 되고 만다. 비염이 잦은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면 양악수술에 대해 강한 욕구를 가지게 되는 이유다.

 

필자는 코 호흡 훈련 시 생각중지 훈련도 겸할 것을 권유한다. 생각이 많은 현대인이 건강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코 호흡 + 생각중지훈련이 제공한다.

 

호흡에 집중하다 보면 잡다한 생각과 불안, 걱정이 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호흡훈련을 할 때 모든 것을 잊고 우주의 기운을 빨아드린다는 기분으로 들이쉬고 내쉬는 일에만 집중해보기 바란다. 호흡을 통해 마음까지 정화할 수 있는 매우 간단한 방법이다. 코 호흡과 복식호흡은 원래 인류의 신체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는 일이기도 하다.

 

원래 숨은 코와 배로 들이 마시고 내쉬어야 맞다. 신생아의 숨쉬기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쫓기고 바쁘다 보니 편한 방법만 찾게 되고 입 호흡과 흉식 호흡은 그런 급한 마음이 만들어낸 잘못된 호흡법이다. 처음 코 호흡을 시도해보면 꽤 힘들 것이다.

 

특히 각종 비염을 가진 사람이라면 코 호흡이 숨이 갑갑할 정도로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 그러나 참고 훈련을 지속하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호흡 길이 뚫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조금 힘들어도 참고 견디기 바란다. 호흡도 연습해야 험을 명심하라. 하루에 단 몇 분이라도 아래의 호흡 연습에 정진하기 바란다.

 

코와 배가 한꺼번에 단련되는 건강 호흡법

 

1. 바닥이나 의자에 편안한 자세로 않는다.

2. 허리를 곧게 편다.

3. 허리는 곧게 편 상태를 유지하고 배에 손을 갖다 댄다.

 

4. 코를 통해 가능한 깊게 숨을 마시면서 배를 최대한 내민다.

배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손으로 감지할 수 있을 만큼 숨을 들여 마셔야 한다.

이때 어깨와 가슴이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5. 숨을 잠시 멈춘다.

숨을 최대한 들이마신 상태에서 1초 정도 숨을 멈춘다.

 

6. 숨을 뱉어내어 배를 완전히 수축시킨다.

코나 입을 통해 배가 쑥 들어갈 정도로 숨을 내쉰다.

코로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다소 힘들다면 입을 벌여 ~’하고 소리를 내며 뱉어도 무관하다.

최대한 길게 내뱉는 다는 생각으로 호흡한다.

 

7. 차츰 호흡 횟수를 늘려간다.

처음에는 1분에 10회 정도, 익숙해지면 1분에 6~8회 정도까지 호흡한다.

처음에는 3분 정도로 시작해 매일 조금씩 시간을 늘려간다.

   

-이 자료는 2012년도 건강다이제스트’8월호에서 인용-

 

 

입호흡 VS 코호흡

 

우리는 평소 무의식적으로 호흡을 한다. 호흡이란 코로 공기를 들이마시고 코로 뱉어내는 일련의 반복적인 대사활동이다. 사람은 살기 위해 코로 호흡을 한다. 이론적이고 보편적으로 누구나 호흡=라는 등식을 머릿속에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정말로 코로 호흡을 하고 있을까? 주위 사람들을 자세히 둘러보자. 아니, 주위를 둘러볼 필요도 없이 스스로의 호흡법을 한번 되짚어보자. 나는 호흡하는데 정말 100% 완벽하게 코 을 사용하는가? 아마 자신 있게 ‘YES’를 외칠 사람은 얼마 없을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코뿐만 아니라 입을 통해서도 호흡을 한다. 등산을 하거나 격한 운동을 하다 보면 몸은 더 많은 공기를 필요로 하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코호흡에 만족하지 못하고 입을 벌리게 된다. 더욱이 입을 통한 호흡이 습관이 되면, 평상시에도 코보다는 입을 더 사용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입을 사용하여 숨을 들이마시거나 내뱉는 호흡, 이것을 코호흡과 대비되는 입호흡이라고 부를 수 있다.

 

앞에서 입호흡을 불상사라고 표현한 것은 입호흡이 결코 좋거나 건강과 무관한 습관이 아니기 때문이다. 순간, ‘입으로든 코로든 필요한 공기가 폐로 들어가면 되는 거지 불상사일 것까지야••••••라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다. 입호흡은 현대의 질병 중 에이즈와 함께 최고의 골칫거리라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비롯하여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등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입으로 호흡하는 나쁜버릇

 

인간의 몸은 구조적으로 코는 공기를 마셔 폐로 연결해주고, 입은 음식을 먹는 기관으로 그 역할분담이 확실하게 되어있다. 공기 중에는 무수한 병균이나 먼지가 섞여있는데, 코에는 비강(콧구멍에서 목젖 윗부분에 이르는 콧속의 빈곳)내를 흐르는 점액과 섬모(가는털)가 있어 그 공기를 여과하고 깨끗하게 해준다. 또한 코에서 목에 걸쳐서 부비강(콧속 주변의 작은 빈 공간)이 있어 몸에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를 조절해주기도 한다. 이처럼 콧속의 여러 기관들이 적재적소에서 제 역할을 하면서 들이마신 공기를 정화하고,

 

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맞춰 폐나 기관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한다. , 코라는 기관은 인간의 면역기능을 정상으로 움직여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면 콧속 기관들이 제 기능을 할 기회가 없어지게 된다. 입으로 숨을 쉬는 나쁜 버릇이 몸에 배어버리면 걸러지지 않은 나쁜 공기가 계속 몸 안으로 침입하여 세밀하게 이루어진 몸의 조화를 무너뜨린다.

 

여기서 입호흡과 각종 알레르기 질환의 연관성을 포착할 수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비롯하여 천식이나 꽃가루 알레르기를 시작하여 모든 면역병과 모든 교원병(피부와 근육이 붙거나 근육의 피가 붙거나 세포와 혈관 사이가 메워지거나 하는 병의 총칭), 백혈병, 류머티즘, 악성 임파종, 자궁 내막증 등이 모두 몸의 조화가 무너진 결과들이다. 즉 병이 시작되는 원인의 뿌리를 찾아 가다 보면 입으로의 호흡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입으로 호흡을 하는 것이 버릇이 되면 여러 가지 악영향이 몸에 나타난다. 예를 들면, 한쪽으로만 씹는다든지, 몇 번 씹지도 않고 삼킨다든지, 옆으로 잠을 잔다든지 하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나타난다. 당뇨병의 무서움이 그것이 몰고 오는 합병증에 있는 것처럼 입호흡이 달고 오는 이러한 나쁜 습관들이 우리 몸을 연타하는 것이다. 잘못된 사용법은 어떤 정밀한 기계라도 고장내버리듯 우리 몸도 마찬가지로 고장이 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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