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좋은글

몸이 가는 길과 마음이 가는 길

풍월 사선암 2012. 3. 27. 10:36

 

몸이 가는 길과 마음이 가는 길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해집니다.

 

몸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섭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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