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명상글

[논어] 학이불사 즉망(學而不思 則罔) 사이불학 즉태(思而不學 則殆)

풍월 사선암 2011. 12. 5. 17:49

 

[논어]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불역열호(不亦說乎)

이를 번역하면 "배운 것을 틈 있을 때마다 복습하여 참 뜻을 터득하니 이 또한 기쁘지 않겠는가"이다. 한번 배우면 우리는 그 것으로 다 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잘 모르고 있는 것이 많은 법이다. 중국의 춘추 시대(B.C.770-403) 때 공자(孔子, B.C.552-479)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論語)의 학이 1(學而 一)에 나오는 말이다.

 

[논어] 인불지이불온(人不知而不溫) 불역군자호(不亦君子乎)

이는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지 않으니 이 또한 훌륭한 군자(君子)가 아닌가?"라는 뜻이다. 즉 남들이 나를 이해해 주지 않는다거나 혹은 실력을 인정해 주지 않는다해도 마음에 분노를 품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그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란 뜻이다. 중국의 춘추 시대(B.C.770-403) 때 공자(孔子, B.C.552-479)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論語)의 학이 1(學而 一)에 나오는 말이다. 논어(論語) 학이 16(學而 一六)에는 '불환인지불기지(不患人之不己知) 환부지인야(患不知人也)'라 했다.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금심하지 말고, 남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근심하라"라는 뜻이다.

 

[논어] 경사이신[敬事而信]

이는 "맡은 일에 정성을 다하면 신용을 얻을 수가 있다."란 뜻이다. 원어는 "도천승지국 경사이신 절용이애인 사민이시(道千乘之國 敬事而信 節用而愛人 使民以時)"이다. 어떤 일을 하건 사람은 자기의 직업을 존중하지 않으면 안된다. 신용을 얻고 못 얻는 것은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의 평소의 행동에 달려있다. 중국의 춘추 시대(B.C.770-403) 때 공자(孔子, B.C.552-479)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論語)의 학이편(學而篇)에 나오는 말이다.

 

[논어] 학이불사 즉망(學而不思 則罔) 사이불학 즉태(思而不學 則殆)

이는 '배우고 생각하지 아니하면 어두우며, 생각하고 배우지 아니하면 위태롭다'(Learning without thought is labour lost, thought without learning is perlious.)라는 뜻이다. 공자(孔子)'지식을 받아들이기만 하고 사색(思索)을 하지 아니하면 혼란을 일으켜서 도리에 어두어진다'고 했다. 그렇다고 '공허(空虛)한 사색(思索)만을 일삼고 독서를 통하여 널리 지식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독단에 빠져 위험할 수도 있다'고 했다. 중국의 춘추 시대(B.C.770-403) 때 공자(孔子, B.C.552-479)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論語)의 위정 15(爲政 十五)에 나오는 말이다.

 

[논어] 온고이지신가(溫故而知新可) 이위사의(以爲師矣)

이는 "옛을 되새겨 새 것을 살필줄 알면 능히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과거를 알아야 현실을 인식하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즉 고전의 근본정신을 잘 알아서 새 지식을 바르게 인식하면 스승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춘추 시대(B.C.770-403) 때 공자(孔子, B.C.552-479)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論語)의 위정 11(爲政 十一)에 나오는 말이다.

 

[논어] 군자유구사(君子有九思)

이는 "세상을 살면서 자기가 믿고 생각하는 9가지를 가슴에 새겨야 한다"는 말이다. 중국의 춘추 시대(B.C.770-403) 때 공자(孔子, B.C.552-479)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論語)의 계씨 10(季氏 十)에 나오는 말이다.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생각해야 할 9가지'가 있다'(孔子曰 君子有九思).

 

"사물을 볼 때는 분명하게 보기를 생각하고(視思明), 들을 때는 빠뜨리지 않고 똑똑히 들을 것을 생각하며(聽思聰), 얼굴빛은 온화한지를 생각하고(色思溫), 몸가짐은 공손한지를 생각하며(貌思恭), 말을 할 때는 진심으로 할 것을 생각하고(言思忠), 일을 할 때는 신중한지를 생각하며(事思敬), 의심날 때는 물어볼 것을 생각하고(疑思問), 성낼 때는 겪게 될 어려움을 생각하며(忿思難), 이익을 얻었을 때는 의로운지를 생각해야 한다(見得思義)."

 

[논어] 기신정 불령이행(其身正 不令而行) 기신부정 수령부종(其身不正 雖令不從)

이는 "윗사람의 몸 가짐이 바르면 명령(命令)하지 아니하여도 백성은 행하고, 그 몸 가짐이 부정(不正)하면 비록 호령(號令)하여도 백성은 따르지 아니한다"는 뜻이다. 중국의 춘추 시대(B.C.770-403) 때 공자(孔子, B.C.552-479)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論語)의 자로 6(子路 六)에 나오는 말이다.

 

[논어] 거직착제왕(擧直錯諸枉) 즉민복(則民服) 거왕착제직(擧枉錯諸直) 즉민불복(則民不服)

이는 "마음이 곧은 인재를 등용하여 마음 굽은 소인 위에 올리면 인민은 복종하고 마음이 굽은 소인배(小人輩)를 등용하여 마음 곧은 인재 위에 놓으면 인민은 심복(心服)하지 아니한다"는 뜻이다. 중국의 춘추 시대(B.C.770-403) 때 공자(孔子, B.C.552-479)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論語)의 위정 19(爲政 十九)에 나오는 말이다.

 

[원문] 애공문왈(哀公問曰), "하위즉민복(何爲則民服)" : ()나라의 군주(君主)였던 애공(哀公 : B.C.494년 즉위)이 묻기를 "어떻게 하면 인민이 심복(心服)하리까?" 공자대왈(孔子對曰), "거직착제왕(擧直錯諸枉) 즉민복(則民服) 거왕착제직(擧枉錯諸直) 즉민불복(則民不服)" : 공자(孔子)가 대답하기를 "마음이 곧은 인재를 등용하여 마음 굽은 소인 위에 올리면 인민은 복종하고 마음이 굽은 소인배(小人輩)를 등용하여 마음 곧은 인재 위에 놓으면 인민은 심복(心服)하지 아니하리다."

 

"마음이 청결한 자(pure in heart : 위선이나 두 마음을 품지 않고 신실하고 정직한 마음을 소유한 사람)는 복이 있어 하나님을 볼(영적으로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속성을 인식)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다. 화평케 하는자[peacemakers : 단순히 재난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최고 및 최선의 상태를 만들어 내는 모든 행위]는 복이 있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다."(마태복음 5 : 8~9)

 

[논어] 군자신이후노기민(君子信而後勞其民)

군자신이후노기민(君子信而後勞其民), 미신 즉이위려기야(未信 則以爲厲己也), 신이후간(信而後諫), 미신 즉이위방기야(未信 則以爲謗己也). "군자(君子)는 신의(信義)를 얻은 후 인민(人民)에게 수고를 끼쳐야 한다. 신의(信義)를 얻지 못하고 수고롭게 하면 인민(人民)을 괴롭히는 것이 된다. 군자(君子)는 신의(信義)를 얻은 후에 허물을 간언(諫言)해야 한다. 신의(信義)를 얻지 못하고 간언(諫言)하면 비방하는 것이 된다." 이는 중국의 춘추 시대(B.C.770-403) 때 공자(孔子, B.C.552-479)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論語)의 자장 10(子張 十)에 나오는 말이다.

 

[논어] 무욕속(無欲速) 무견소리(無見小利) 욕속즉부달(欲速則不達) 견소리(見小利) 즉대사불성(則大事不成)

이는 급하게 성과를 구하려 하지 말고, 작은 이익을 보려하지 말라. 빨리 하려고 하면 일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작은 이익을 따지면 큰일을 이룰 수 없다는 뜻이다. 중국의 춘추 시대(B.C.770-403) 때 공자(孔子, B.C.552-479)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論語)의 자로 17(子路 十七)에 나오는 말이다. 공자의 제자 자하(子夏)가 노나라(B.C.722-481) 거보의 읍재(邑宰)가 됐을 때 공자에게 정치에 대해 묻자, 공자는 이렇게 답했다. "無欲速 無見小利 欲速則不達 見小利 則大事不成." ‘일을 빨리하려고 서둘다가는 도리어 이루지 못한다는 뜻의 욕속부달(欲速不達)’이란 사자성어가 여기서 비롯되었다.

 

[논어] 군자사불출기위[君子思不出其位]

"군자(君子)는 생각하는 것이 자기의 분수를 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중국의 춘추 시대(B.C.770-403) 때 공자(孔子, B.C.552-479)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論語)의 헌문 28(憲問 二十八)에 나오는 말이다. 공자의 제자 증자(曾子, B.C.505~436)는 공자의 말을 풀이하여 "군자(君子)가 생각하는 것은, 자기 지위를 벗어나지 말고 사고의 중심을 확실한 곳, 자기가 앉은 그 자리에 두고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하였다. 사람에게는 제각기 맡은바 직분이 있다. 직분을 중심하여 연구하고 발언하는 것이 직책을 다하는 최선의 길이다. 그러므로 자기의 지위가 아닌 것에 대한 발언은 본분을 벗어난 행동이라 할 수 있다.

 

[논어] 부재기위(不在其位) 불모기정(不謨其政)

이는 "그 직위(職位)에 있지않으면 그 정사(政事)에 간섭하지 말라"는 뜻이다. 직위(職位)와 직무(職務)는 서로 일치하는 것으로 맡은 직무(職務)가 아니거든 불필요한 간섭(干涉)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중국의 춘추 시대(B.C.770-403) 때 공자(孔子, B.C.552-479)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論語)의 태백 15(泰佰 十五)에 나오는 말이다.

 

[논어] 오일삼성오신(吾日三省吾身)

이는 "하루에 세가지 일을 스스로 반성(反省)해 본다."는 뜻이다. , 다른 사람 일을 돌봐주면서 정말로 양심의 가책을 아니 받을만큼 성실하게 보아주었나? [爲人謀而不忠乎(위인모이불출호)] 친구와의 교제에 신의없는 행동을 취한 일은 없었나? [與朋友交而不信乎(여붕우교이불신호)] 자기자신도 잘 모르는 것을 남에게 가르치지는 않았나?[傳不習乎(전불습호)]

 

이 글은 중국의 춘추 시대(B.C.770-403) 때 공자(孔子, B.C.552-479)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論語)의 학이 4(學而 四)에 나오는 증자(曾子)의 말이다. 원문은 [曾子曰 吾日三省吾身(오일삼성오신) 爲人謀而不忠乎(위인모이불출호) 與朋友交而不信乎(여붕우교이불신호) 傳不習乎(전불습호)"]이다. 증자(曾子, B.C.505~436)는 공자의 제자로 공자보다 46세나 어렸다.

 

[논어] 군자부중(君子不重) 즉불위(則不威)

이는 "군자(君子)는 언행(言行)에 무게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 글은 중국의 춘추 시대(B.C.770-403) 때 공자(孔子, B.C.552-479)의 언행(言行)을 기록한 논어(論語)의 학이 8(學而 八)에 나오는 말이다.

 

원문 "군자부중(君子不重) 즉불위(則不威) 학즉불고(學則不固) 주충신(主忠信) 무우불여기자(無友不如己者)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을 풀이하면 다음과 같다.

 

"군자(君子)는 언행(言行)이 무겁지 아니하면 위엄(威嚴)이 없으니 비록 배워도 이루기 힘들다. 그러므로 성실(誠實)과 진심(眞心)을 신조(信條)로 삼으며 자기만 못한 벗을 사귀지 말고 잘못이 있거든 고치기를 서슴치 말아야 한다."

 

[논어] 궁자후(躬自厚) 이박책어인(而薄責於人) 즉원원의(則遠怨矣).

이는 " 자기 자신의 잘못을 엄하게 책(: 꾸짖다)하고 타인(他人)의 과실(過失)에 대해서는 관대(寬大)하면 자연히 남의 원망(怨望)에서 멀어진다"는 뜻이다. 이 글은 중국의 춘추 시대(B.C.770-403) 때 공자(孔子, B.C.552-479)의 언행(言行)을 기록한 논어(論語)의 위령공 14(衛靈公 十四)에 나오는 말이다.

 

[논어] 삼인행(三人行) 필유아사언(必有我師焉)

이는 "세사람이 함께 길을 가면 거기에는 반드시 내 스승될만한 사람이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착한 것은 골라서 좇되, 착하지 못한 점은 살펴서 스스로를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자왈(子曰) "삼인행(三人行) 필유아사언(必有我師焉) 택기선자이종지(擇其善者而從之) 기불선자이개지(其不善者而改之)." 이 글은 중국의 춘추 시대(B.C.770-403) 때 공자(孔子, B.C.552-479)의 언행(言行)을 기록한 논어(論語)의 술이 21(述而 二十一)에 나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