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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인을 위해 연주한 바이오리니스트 파가니니

풍월 사선암 2011. 4. 1. 12:03

 걸인을 위해 연주한 바이오리니스트 파가니니

 

추운 겨울 날 영국의 런던 브리지 위에서 한 노인이 바이올린을 연주하면서 구걸하고 있었다. 러나 누구 하나 거들떠보지도 않고 지나쳤다.

 

이때 한 사람이 노인에게서 바이올린을 건네받아 연주를 하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선율이 강바람을 가르면서 울려 퍼졌다. 그러자 행인들이 발길을 멈추고 모여 들었고 노인의 모자에는 동전이 차고 넘쳤다.

 

그때 한사람이 소리쳤다.

"저 사람은 파가니니다!"

 

걸인을 위해 바이올린을 연주한 사람은 바로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였다. 그는 바이올린 연주 기교에 대변혁을 일으키기도 한 연주가였다.

 

그는 길을 지나다가 노년의 걸인이 추운데 서투른 솜씨로 바이올린 연주를 하면서 구걸하지만 모자에 돈이 없는 것을 보고 추운 날씨이지만 자기가 연 주를 해 주었던 것이다.

 

파가니니는 매일 하루에 10시간 이상 열정적으로 바이올린 연습을 하는 연습벌레답게 걸인을 위한 길거리 연주도 정열적으로 했던 것이다.

 

기능에서 으뜸인 사람은 마음씨 착한 것에서도 으뜸인가보다. 아무리 하잘 것 없는 낡은 악기라도 훌륭한 연주자를 만나면 낡은 악기가 빛을 발한다. 우리의 삶은 지금 누가 연주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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