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영상/일반사진

어느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의 그림

풍월 사선암 2010. 9. 28. 09:44

어느 아파트 警備員의 놀라운 鉛筆

그림을 혼자만 보기 아까워  널리 알리렵니다.

 우선 그림부터 보시지요.

 

♣누구의 작품일까요?
현직 경비원의 작품이지요. 
 

 
 
 
 
 
 
 
 
 
 
 
 
 
 
 
 
 
 
 
 
 
 
 
 
 
 
 
 
 
 
 
 
 
 
 
이 작품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아래 사진이 바로 주인공으로 스케치하는 모습.
 
 
스케치하고 계시는 경비아저씨.
 
 
4B연필과 HB연필 그리고 지우개, 이렇게 세가지가 전부다.
내가 아는 친구의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 중 한 분은 깜짝놀랄
스케치 솜씨를 지니고 계시다고.
 
그림을 대하고 보니
어찌나 똑같이 그리시는지 인물들이 금방이라도
내게 말을 걸어 올 것만 같습니다.
 
미술을 전공하신 것도 아니고 그냥 첨엔 재미삼아 그리셨다고 하시는데
군에 계실 때 제대하는 장병들의 모습을 한 장씩 그려주었고
지금은 아파트 경비하시는 틈틈이 취미생활로 즐기신다고 합니다.
 
혼자 보기 아까운 솜씨라 이렇게 올려
여러사람에게 알리고자 여기에 올려봅니다.

 

 

격려의 힘

 

유명한 시인이자 화가인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에게 어느 날 어떤 노인이 찾아왔다.

노인은 몇 장의 스케치와 그림을 가져와 로세티에게 보이면서 자신이 그림에 소질이 있는지

말해 달라고 부탁했다. 로세티는 노인의 청을 거절할 수 없어 그림을 살펴보았다.

 

그는 곧 노인이 그림에 전혀 소질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유감스럽게도 어르신에게는 예술적 자질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로세티에게 몇 작품만 더 보아 달라고 부탁했다.

다시 보여 준 그림들은 젊은 화가가 그린 것 같았다.

 

로세티는 두 번째 그림 뭉치를 보고 그 작품에 깃든 화가의 예술적 재능에 흥분했다.

“오, 이것들은 너무나 훌륭해요. 이 그림을 그린 분은 대단한 소질을 가지고 있을 거예요.

만약 그가 더욱 노력해 계속 그림을 그린다면 뛰어난 화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노인의 표정이 굳어졌다.

“이 유망한 젊은 예술가는 당신의 아들입니까?”

“아니오.”

 

노인은 슬프게 대답했다.

“그 사람은, 40년 전의 나입니다. 그때 누군가가 내게 관심을 기울이고 격려해 주었더라면

좌절하지 않고 계속 노력했을 텐데….

그러나 어느 누구에게도 격려 받지 못한 나는 너무나 쉽게 좌절하고 말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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