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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경이 효능

풍월 사선암 2010. 9. 1. 10:38

질경이 효능 

  

쉽게 구할 수도 있으면서 효능이 뛰어난 만병통치약이다. 풀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여러 해살이 풀로 잎이 뿌리에서 바로 난다.

 

양간약(養肝藥) "차전자(車前子)"라는 말이 있습니다. 간을 좋게 하는 데는 질경이다.라는 말이지요. 간의 인체의 중추기관입니다. 간은 영양분을 저장하고, 유해물질을 해독하며, 담즙 분비에 의한 소화작용 및 적혈구의 신진대사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간을 보호하는데 "질경이"가 으뜸으로 꼽혀오는 민간 약초입니다. 한방에서는 잎을 차전초, 씨를 차전자라 합니다.

  

갯질경이, 긴잎질경이, 왕질경이, 털질경이 등 우리나라에서만 10여종이 발견 되는데,질경이의 효능은 거의 만병통치에 가깝다.

 

질경이 씨앗인 차전자는 소염, 진해, 이뇨제로 많이 쓰이는데, 차전자는 한약제를 취급하는 곳에서 쉽게 살 수 있다.

 

▣ 성분과 효능.

 

플란타기닌, 아우쿠린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위장, 간장, 심장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쓰이며, 갱년기 장애 개선이나 강장, 위암방지, 혈압 안정 등에 효과가 있다. 잎은 감기, 기침, 인후염, 간염, 황달 등에 좋으며, 씨는 방광염, 요도염, 설사, 고혈압의 치료약으로 쓰인다.

 

▣ 활용방안.

 

잎을 달여 먹는다.

말린 질경이 잎 10g에 2~3겁 정도의 물을 붓고 반이 되게 약한 불에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마신다.

기침, 가래를 가라앉힐 때에도 질경이 달인 물이 좋다. 물론 씨앗을 이용해 달인 물을 만들어 먹어도 된다.

질경이 달인 물을 꾸준히 마시면 혈압을 정상으로 돌리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축농증에도 질경이 달인 물을 먹는다.

 

씨앗을 달여 먹는다.

잘 말린 질경이 씨 5g을 하루 분량으로 잡아 물 3컵을 붓고 약한 불에서 푹 달여 마시면 좋다.

 

즙을 내어 마신다.

변비 증세에는 질경이 뿌리와 미나리를 깨끗이 손질해 같은 분량으로 생즙을 내어 마신다.

심장병에는 질경이를 생즙을 내어 아침, 저녁으로 마시면 좋다.

 

반찬을 해먹는다.

봄부터 초여름까지 잎과 뿌리를 나물 또는 국거리로 이용한다.

달여 먹거나 다른 채소와 섞어 생즙을 내어 먹을 수 있다.

질경이의 어린잎을 살짝 데처 참깨와 갖은 양념으로 무처 먹거나 씻어 말려 두었다가

물에 끓여 마시면 위도 튼튼해지고 스테미너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 질경이의 효능.

 

민간요법에서는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여겨지는 질경이는 무병장수의 식물이며, 각종 질병을 막아주는 매우 훌륭한 식물이다.

또한 암세포의 진행을 80%정도는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질경이 씨앗에는 간(肝)을 튼튼하게 하는 강간(强肝)성분을 분리해 냈다는 신문 보도도 있었다.

옛 글에는 질경이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언덕을 능히 뛰어 넘게 하는 장수 식물이라고 하였다.

 

암세포 억제, 간 기능 강화의 효능 외에도 질경이는 기침, 가래, 건위 강장에도 효험이 있으며, 질경이 씨앗은 가래, 기침, 콜레스테롤저하, 고혈압, 만성위염, 시력회복 등에 효과가 있으며 하루 섭취량은 10~20g이다.

 

▣ 질경이의 증상별 복용 방법.

 

급, 만성 세균성 이질 : 질경이를 달여 한번 60~200그램씩 하루 3~4번 일주일쯤 먹으면 대개 치유됨

 

피부궤양이나 상처 : 찧어 붙이면 고름이 멎고 새살이 빨리 돋아나옴

 

만성간염 : 질경이 씨 한 숟가락에 물 200㎖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고혈압 : 그늘에서 말린 질경이 10~20그램에 물 반 되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기침, 가래 : 질경이 씨 10~20그램이나 말린 질경이 10~20그램에 물 반 되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차 대신 마신다. 어린이의 기침에 잘 듣는다.

 

설사, 변비, 구토 : 질경이를 날 것으로 생즙을 내어 마신다. 미나리를 같이 넣어도 좋다.

 

늑막염 : 말린 질경이와 창포 각 10~15그램에 물 반 되를 넣고 달여서 마신다. 질경이 생잎에 소금을 약간 넣고 짓찧어 즙을 내어 밥먹기 전에 먹어도 좋다.

 

급, 만성 신장염 : 질경이 뿌리와 오이 뿌리를 3:1의 비율로 섞은 다음 물을 반 되쯤 붓고 물이 반쯤 줄 때까지 달여서 체로 걸러 찌꺼기는 버리고 한 번에 한 잔씩 하루 세번 빈속에 먹는다.

 

부종 : 질경이 씨와 삽주 뿌리 각각 5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 밥먹고 나서 30분 뒤에 마신다.

 

두통, 감기 : 질경이를 진하게 달여서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마신다. 하루 20~30그램을 쓴다. 2~3일 마시면 대개 낫는다.

 

관절염 : 무릎관절에 물이 고이고 퉁퉁 부어오르며 아플 때 질경이 20~30그램에 물 1되를 붓고 달여서 차 대신 수시로 마시면 좋은 효험이 있다.

 

숙취나 알코올 중독 : 질경이 뿌리와 이질풀 각 10그램에 물 반 되를 붓고 달여서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