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좋은글

여성은 꽃과 같다 / 용혜원

풍월 사선암 2010. 6. 18. 08:44

 

여성은 꽃과 같다 / 용혜원

 

여성은 고대로부터 수많은 문학작품에서 꽃으로 표현되어 왔으며

구약성서 (아가서)에서는 수선화와 백합화로 표현되고

그림과 시와 노래에서는 장미와 국화로 상징되어오기도 했다.

 

그래서 인지 여성들은 꽃을 가까이 하고 싶어 하고

꽃을 가꾸기를 원하고 사진을 찍더라도 꽃밭이나

꽃 있는 곳을 좋아하며 신부는 한 아름 꽃을 안고

결혼식장에 들어가는 것이다.

 

꽃은 아름다움, 신비로움, 사랑스러움이다.

사랑받는 꽃밭이나 나무는 늘 가꾸어지고

꽃이 시들어 바람에 날리어도 열매로 살아있는 것이고,

또 다음 계절을 기다릴 수 있는 것이다.

 

여성은 사랑받을 때 화장을 하지 않아도 얼굴빛이 다르다.

그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화장 때문일 것이다.

 

그리움이란 , 마음에 누군가의 얼굴이 떠오를 때부터

시작되는데 봄이 여성의 계절이라는 것도

꽃이 피기 시작하는 것과 무슨 인연이 있는 것이리라...

 

꽃은 홀로 피지 못한다.

땅이 있어야 하고, 하늘이 있어야 하며

가꾸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여성도 홀로는 불행하다 .

함께 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

여성은 꽃의 의미, 꽃의 향기, 꽃의 고귀함,

꽃의 아름다움, 꽃핀후의 열매의 진실을

지녀야 하는 것이다.

 

여성은 사랑하고 사랑 받아야 한다.

진정 사랑이 꽃이 라면 계절 없이 피어도 좋으리라...

 

詩 : 용혜원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