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유모어

서러운 요즘 남편들

풍월 사선암 2010. 5. 22. 11:30


 

서러운 요즘 남편들


어느 병원에서 아내에게 손찌검을 당해

치료를 받으러 온 남편들이 함께 신세타령을 하고 있습니다.

왜 아내에게 구타를 당했는지에 대해

40대,50대, 60대, 70대, 80대의 남편들이 털어놓았습니다.

 

 

40대 남편 :

나는 어제 밤에 술 먹고 들어와 아침에 일어나서

wife에게 해장국 끓여 달라고 했다가 이렇게 됐지 뭡니까!

 

50대 남편 :

나는 친구들과 계모임으로 외출중인 아내에게 어디에 있냐고,

언제 들어 오냐고 전화했다고 이렇게 됐다오.


60대 남편 :

나는 외출 준비 중인 아내에게

어디 가느냐고 물었다가 이렇게 됐지요.

 

  

 

70대 남편 :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해장국 끓여 달라고 하지도 않았고,

친구들과 계모임으로 외출중인 아내에게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지도 않았고,

외출 준비 중인 아내에게 어디 가느냐고 묻지도 않았는데

아내에게 손찌검을 당했다오.


50대 남편 : 그럼 어쩌다가 그렇게 되셨습니까?

70대 남편 : 눈앞에서 얼씬거린다고 이렇게 혼났지요.

 


 

80대 남편 :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해장국 끓여 달라고 하지도 않았고,

친구들과 계모임으로 외출중인 아내에게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지도 않았고,

외출 준비 중인 아내에게 어디 가느냐고 묻지도 않았고,

눈앞에서 얼씬거리지도 않았는데도 혼났지요.


40대 남편 : 그럼 어쩌다가 그렇게 되셨습니까?

80대 남편 : 아침에 일어나 눈 떴다고 이렇게 됐지요.

 

Dons Le Meme Wagon(사랑은 기차를 타고)/Majorie No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