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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Maybach)

풍월 사선암 2009. 7. 20. 07:49

 

 

 

 

 

 

 

 

 

 

 

 

 

 

 

 

 

 

 

 

 

[메이커] 마이바흐 (Maybach)

 

국내에는 대기업 S그룹 회장의 차량으로 널리 알려진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창업자 중 한명인 고틀리프 다임러(Gottlieb Daimler)와 함께 일하던 엔지니어 빌헬름 마이바흐(Willhelm Maybach)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1901년 다임러사의 기술책임자였던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의 첫 모델을 설계하였으며 꾸준한 연구개발로 자동차 기술발달에 큰 영향을 준 당대 최고의 엔지니어입니다.


마이바흐는 1907년, 마이바흐 모토렌바우라(Maybach Motorenbau)라는 독립적인 회사를 설립하였고 뛰어난 기술력으로 아들인 칼 마이바흐와 함께 체펠린(Zeppelin) 비행선의 엔진을 만들었습니다. 1919년부터는 당대 최고의 기술력과 고급스러움을 가진 자동차를 목표로 개발을 시작했으며 2년후, 체펠린 DS8이 완성되었습니다. 마이바흐에서 개발한 V12 엔진을 탑재한 최고급 승용차 체펠린 DS8은 1920년~1930년대 독일에서 가장 우수한 고급차로 인정받았지만 1941년 이후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지난 2002년 제네바모터쇼에서는 마이바흐의 생산이 중단된지 60여년 만에 전통과 현대적인 조화를 가진 최고급 승용차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빌헴름 마이바흐를 추모하는 의미이자 마이바흐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받는 의미로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마이바흐의 상표권을 획득해 벤츠의 최고급 승용차 브랜드로 부활시킨 것입니다.


새롭게 탄생된 마이바흐는 전담 매니저(Personal Liason Manager) 및 엔지니어들과 개별 상담으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만들어지며 마이바흐만을 위한 숙련된 엔지니어들에 의해 하루 5대 정도, 한 해를 기준으로 약 1천대 정도만 주문 생산하는 아주 특별한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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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의 슈퍼 부자들이 타는 자동차. 더불어 별칭이 ‘달리는 사무실’인 자동차. 마이바흐다.


슈퍼 부자들이 타는 이 슈퍼 럭셔리카는 불황과 상관없다.


마이바흐는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랩탑 컴퓨터와 팩시밀리, 칵테일 바, 미니 냉장고 등을 갖춰 ‘달리는 사무실’로 불린다. 20세기 초반에 명성을 날린 자동차 디자이너 빌헴름 마이바흐에서 이름을 땄다. 57, 62 두가지 모델이 있고, 숫자는 차 길이를 나타낸다.


57은 5.7m, 62는 6.2m다. 현대 에쿠스의 5.1m와 비교하면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실내 디자인에 210개 가죽조각과 100여개 원목장식을 써 호텔 스위트룸 분위기를 연출했다.


2.8t에 달하는 무게에도 불구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5.2초. 12기통 6ℓ 바이터보 엔진 덕분이다.


마이바흐의 가격은 7~8억원 수준이다. 강남 아파트 1채와 맞먹는다.


마이바흐는 시판 첫 해인 2004년 6대 이후 2005년 11대, 2006년 9대, 2007년 11대가 팔렸고, 올해도 10대 내외가 예상된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마이바흐나 팬텀을 살 정도의 고객이라면 사실 돈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경기변동에 관계없이 일정 수준이 팔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마이바흐는 누가탈까? 국내에서는 이건희 전 삼성 회장, 구자경 LG 명예회장, 영화배우 배용준 등이 타고 있다. 해외에서는 팝가수 마돈나가 마이바흐를 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동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