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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착용시 꼭 알아야 할 5가지

풍월 사선암 2009. 7. 17. 09:27


 선글라스 착용시 꼭 알아야 할 5가지


선글라스(Sunglass)는 태양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게 궁극적인 목적이다.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은 눈에만 들어가도 동공의 신경망이 신체의 멜라닌 색소 합성을 지시해 피부를 검게 만들고, 눈에도 많은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따라서 태양빛이 뜨거운 여름철에는 선글라스 착용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즘은 계절에 관계없이 사계절 모두 사용하는 패션용품으로서 용도가 더 많아지고 있다.


선글라스를 착용할 때는 유의해야 할 점도 몇 가지 있다. 우선 선글라스를 쓰면 주위가 어두워져 동공이 확대되는데 불량 렌즈를 쓰면 더 많은 자외선을 빨아들이게 돼 눈이 쉽게 피로해 지고, 심하면 각막염이나 백내장 등의 원인으로 시력 저하가 올 수 있다. 안과 전문의에 따르면 시력과 눈 건강을 생각한다면 불량 선글라스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되며, 보통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율이 70% 이상이고 코팅렌즈의 농도는 70~80%인 것이 적당하다고 한다.

 

하나. 선글라스 렌즈 컬러별 용도

 

선글라스는 강한 햇빛과 적외선 및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기능 뿐만 아니라 패션의 일부분으로 보편화 되고 있다. 하지만 패션에만 신경쓴 나머지 선글라스에 대한 부족한 상식이 오히려 눈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따라서 용도에 맞게 잘 선택해야 눈도 보호하고 멋도 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황색이나 갈색은 색을 구별하기 좋아 운전시 안성맞춤이고, 노란색이나 붉은색 계통은 흐린 날 또는 원거리 경치를 감상할 때 효과적이다.

 

 

연무색 계열(Smog Color)

회색계열은 빛의 모든 파장을 균일하게 흡수 차단해 자연색 그대로 볼 수 있어 야외 활동할 때 착용하면 좋다. 자연색상을 왜곡없이 그대로 볼 수 있어 시각 장애자나  운전자에게 적합하다.

 

갈색 계열(Brown Color)  

자외선 차단 량이 다른 색상에 비해 높아 자외선이 강한지역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단파장의 광선을 흡수 차단하므로 눈병을 앓고 있거나 백내장 수술 후 눈을 보호하는데 적합하며 청색 빛을 잘 여과시켜 시야를 넓고 선명하게 해주므로 운전자에게 적당하다.

 

녹색 계열(Green Color)

색의 조화가 자연색에 가까워 이질감이 축소되기 때문에 눈이 시원하고 피로감이 적다. 장파장의 광선을 흡수 차단해 눈의 피로를 적게 하고 망막을 보호하는데 적합하며 특히 시원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여름에 많이 사용한다.


노란(황)색 계열(Yellow Color)

해상도가 다른 칼라에 비해 뛰어나 야간 또는 흐린 날 사용하기 적합하다. 야간이나 흐린 날에 더욱 밝게 보이는 색상으로 야간 운전이나 야간 스포츠 활동할 때 많이 사용한다.

   

흔히 색상이 진할수록 자외선을 많이 차단한다고 생각하지만 진한 정도와 자외선 차단 정도는 별 상관이 없다. 자외선을 차단하려면 반드시 자외선차단코팅이 되어 있고, 98% 이상을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 자외선차단 코팅이 되어 있지 않고 단지 색만 진하게 들어간 불량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오히려 눈에 해롭다.


또한 선글라스를 꼈다고 해서 해를 정면으로 바라보면 시력에 가장 중요한 황반부에 무리가 가서 영구적인 시력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둘. 운전자가 조심해야 할 선글라스 컬러
 

색맹(Colour blindness)증 색을 구별하는데 장애가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선글라스의 색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특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잘못된 선글라스 선택은 색맹증 등이 있는 사람에서 신호등 색을 잘 못 구별하고 신호등 색 변화에 대한 반응속도 저하로 인해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뉴사우스우엘즈대학 & 퀸즈랜드대학 연구팀, Optometry & Vision Science, 2009.05. 발표).


특히 녹색이나 노란색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운전자들은 황색과 녹색 신호를 보는데 장애가 생기기 쉬운 반면 붉은색이나 갈색 계열 선글라스 착용자는 황색과 적색 신호를 잘 구별하지 못할 위험이 크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운전자들에게 아침저녁의 직사 일광과 비오는 날 밤의 반사등은 눈을 피로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사고 위험도 높게 된다. 그러나 선글라스의 색깔을 고르는데는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눈을 피로하게 하는 광선은 주로 자외선과 청색계통의 빛인데 이들 광선은 굴절률이 낮아 망막 바로 앞에서 초점을 형성해 산란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색계통의 색안경은 이같이 저굴절률(단파장)의 광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적으므로 피한다.


녹색계통의 색안경은 색의 조화가 자연색에 가까워 시야의 이질감이 적고 부드럽게 보이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청색계통의 색안경처럼 단파장의 빛을 투과 시키므로 눈을 피로하게 만든다. 또한 녹색렌즈는 신호등의 색을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운전 중 착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운전자용 색안경은 황색계통이 가장 무난하다. 황색렌즈는 색의 위화감이 녹색렌즈보다 크지만 단파장의 산란하는 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눈의 피로를 방지할 수 있으며 멀리서도 신호등 색깔을 뚜렷이 구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셋. 선글라스가 필요한 사람은 어린이와 노인
 

햇볕이 강한 여름철의 경우 일반 성인들 보다는 아이들이나 노인들이 더 눈을 부셔하거나, 눈을 뜨기 어려워한다. 따라서 어린이나 노인들의 경우 여름철 야외활동 시 자외선 차단 코팅이 잘 되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눈 보호에 크게 도움이 된다.  이런 이유로 안경 착용을 꺼려하거나 부주의로 파손할 염려가 있는 유아에게까지 무리하게 착용시킬 필요는 없다. 선글라스 사용 방법을 어느 정도 잘 인지할 수 있는 6~7세 이상의 어린이라면 선글라스 착용이 가능하다.


자외선 차단막 역할을 하는 오존층의 점진적인 파괴로 지구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이 많아짐에 따라, 일부 선진국에서는 유아와 노인의 선글라스 착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활동성이 많은 어린이들은 선글라스 파손 시 렌즈가 깨지면서 상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활발한 신체성장과 아울러 시력발달도 진행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착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습관적으로 집안에서도 쓰거나 어두운 곳에서도 쓰고 다니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넷. 선글라스를 구입할 때 체크해야 할 사항
 

♧ 반드시 유해광선 차단효과가 되는 것인지 확인빛을 비추었을 때 유해광선 차단효과가 있는 렌즈는 불빛이 여러 색깔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렌즈는 불빛이 흰색으로 보인다. 자외선 차단처리가 되어 있는 UV코팅 처리렌즈가 된 것을 선택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멀티코팅 처리가 되어 있는 선글라스를 선택

멀티코팅 처리가 되어 있는 선글라스는 빛이 반사되는 것을 방지하고 시야를 선명하게 해주기 때문에 눈이 편안하다. 렌즈표면이 고르지 못해서 상이 찌그러져 보이고, 렌즈에 미세한 공기구멍이 생긴 선글라스는 착용하면 눈이 금방 피로해지고, 두통과 안통에 시달릴 수 있게 된다.


♧ 선글라스 렌즈는 색의 농도가 80% 정도로 처리되어 있고, 단색으로 색이 고르게 분포 되어 있는 것을 선택색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것을 손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흰색 종이 위에 올려놓고 살펴보면 알 수 있다.


♧ 선글라스는 디자인 보다는 착용감을 고려해서 선택

안경과 마찬가지로 선글라스도 귀에 거는 착용감에 좋아야 오래 쓰고 있기가 편하기 때문에 착용했을 때 관자놀이 부위와 귀, 코에 닿는 착용감이 편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선글라스는 전문 안경점이나 백화점 등 전문상점에서 구입

길거리 노점상이나 일반 상점에서 구입하는 것은 대부분 값싸고 질 나쁜 제품 들 임으로 되도록이면 구입하지 않도록 한다. 만약 노점상에서 구입을 했다면, 렌즈는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다.


♧ 선글라스 렌즈는 플라스틱을 선택

유리는 무게도 무거울 뿐만 아니라 충격에도 약해서 금방 깨지기 쉽지만, 플라스틱은 가볍고, 외부충격에도 안전함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다.


♧ 선글라스 테는 금속보다는 플라스틱 소재의 선글라스가 착용감과 안전성이 뛰어남.

 


 

다섯. 선글라스 관리 및 보관 방법

♧ 렌즈에 먼지 등 이물질이 많이 묻은 경우에는, 물에 약간의 중성세제를 풀어 선글라스를 담근 후 먼지를 잘 씻어내고, 깨끗한 물로 잘 헹군 후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 선글라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케이스에 보관해야 하며, 케이스에 보관할 때는 렌즈의 볼록한 쪽이 위를 향하도록 한다.


♧ 선글라스는 온도가 높은 곳에서는 형태가 변형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선글라스 렌즈를 옷이나 화장지로 닦으면 렌즈에 잔 흠집이 생기고 이런 상태로 자주 착용하게 되면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안경점에서 안경 살 때 주는 안경 닦는 천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