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생활글

빙점의 미우라 아야꼬 이야기

풍월 사선암 2009. 7. 13. 08:11

 

빙점의 미우라 아야꼬 이야기

 

그녀는 결혼 후 남편의 수입은 있으나, 작은 구멍가게를 열게 된다.

여인은 찾아주는 모든 고객에게 매우정직하고 친절하여 멀리까지

소문이 전하여져 장사가 매우 잘 되었다.


볼품없이 협소한 작은 구멍가게이지만 트럭으로 물건을 구입할

정도로 호황을 누린다.

 

 

나의 행복이 남에게 불행이 될 때도 있듯 근처의 다른 가게는 그녀로 인해 매상이 부진하여 가게 문을 닫게 될 지경에 이른다.


남편이 그녀에게 근처 가게의 폐업을 염려하자 심성이 고운 그녀는

물건의 양과 종류를 줄이고 물건을 찾는 손님이 오면 우리 집에는

없으니 건너편 가게로 가면 있을 거라 하며 그리로 가시라고

친절히 안내를 한다.

 

 

그 후 점점 그녀의 수입은 줄어들었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그녀를

한가롭게 만들었다.

 

평소에 독서를 즐기던 그녀는 여유로운 시간에 틈틈이 글을 쓰기

시작하였고, 그 유명한 "빙점" 이라는 소설을 탈고하여 이 세상에

내어놓게 된다.

 

 

주위의 안녕에 대해선 몰염치한 세상인심, 나만이 행복해 지려는

욕심과 오만함 보다는 내게 당한 분복을 이웃과 함께 나누려 했던

아름다움 속에 나눔의 열매를 맺어 사랑을 실천한 그녀!

 

 

그녀의 착한 심성과 배려의 너그러움으로 후대에 남겨질 만한

주옥같은 글을 쓰게 했고, 나를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는

그녀에게 작가로의 새로운 인생길이 열리는 축복이 되었다.

 

 

그가 바로 유명한 빙점의 작가 "미우라 아야꼬" !

우리의 선인들이 그러했듯이 콩 한 알도 반쪽씩 나누어 먹었던

훈훈한 인심이 어디메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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