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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집안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건강 장수의 비결

풍월 사선암 2009. 5. 18. 23:56

 

장수(長壽)의 비결


오늘을 사는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장수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현실은 인간의 장수와는 더욱더 멀어져가는 느낌이다. 공해의 문제, 질병의 문제 더구나 자동차의 홍수로 인한 비명횡사(非命橫死)의 빈도수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니 그 무엇에 의지하여 장수를 누릴 것인가?


불교에서는 일체유심조(一體唯心造)라는 말을 하고 있다. 세상만사가 모두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지어져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장수의 비결 또한 나 자신으로부터 찾아야 할 것이 아닌가? 선(禪)의 초조(初祖)인 달마대사(達磨大師)는 마음의 안락을 얻음으로서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있었다고 하셨다.


그 방법으로는 모든 행자는 "첫째, 일은 차분하게 하고 둘째, 오직 마음은 청정하게 하고 셋째, 다만 행은 선하게 할것"이렇게 가르치고 계신다. 마음이 급한 사람은 모든 일에 있어 성취하는 힘이 적어진다.


성급한 거지는 얻어먹지 못한다"는 말도 있듯이 성급하게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면 결과적으로는 역효과만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또 마음을 청정하게 하고, 화를 내지 않는 일이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차분히 성질을 부리지 않고 청정하게 하면 마음이 고요하고, 남으로부터 존경을 받으며 매사가 순리적으로 되어지는 것이다.


그리고는 모든 것을 선의로 해석하고 자기가 해야 할 일에 전념하며 쓸데없는 일에 걱정하지 않게 되면 일이 원만히 되어지는 것이다.


달마스님의 말씀과 같이 무리하지 않고, 화를 내지 않으며, 걱정하지 않는 것. 이러한 일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나, 평상시 꾸준히 노력하면 자연스럽게 하나의 습성으로 형성되고, 나아가서는 외인적인 사고가 없는 한 병마를 예방하고 장수하게 되는 것이다.


어떤 학자는 '장수의 비결'이라는 저서 속에서 지난 일에 대해서는 언제까지나 걱정하지 말며, 내일 할 일을 오늘부터 걱정하지 말며, 음식물은 과식하지 말고, 모자란듯하게 먹으며, 깨끗한 음식을 멀고 불결한 것에 손을 대 지 말며, 일은 무리하게 과로하지 말며, 적당한 운동을 하라고 말하고 있다.

 

절 집안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건강장수의 비결을 소개하면,

 

①소육다채(少肉多菜) : 고기는 적게 먹고 채식은 많이 하며

②소염다초(少鹽多酢) : 소금은 적게 식초는 많이 먹으며

③소당다과(少糖多果) : 설탕은 적게 먹고 과일은 많이 먹으며

④소식다저(少食多咀) : 적게 먹으며 많이 씹으며

⑤소의다욕(少衣多浴) : 옷은 엷게 입고 목욕은 자주하며

⑥소차다보(少車多步) : 차타는 것은 줄이며 많이 걸으며

⑦소번다면(少煩多眠) : 번민은 덜고 잠은 많이 자며

⑧소노다소(少怒多笑) : 화는 내지 말고 많이 웃으며

⑨소언다행(少言多行) : 말을 적게하고 행동을 만이하며 

⑩소욕다시(少慾多施) : 욕심을 줄이고 보시를 많이 할 것.


이제 우리에게 문제되는 것은 아무리 좋은 문구가 많이 있다 해도 이들을 우리 자 신이 매일같이 실천하느냐 안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하나하나 소화시켜 마음속에 간직해서 실천에 옮긴다면 안락한 마음  속에서 장수는 틀림없이 기약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