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혹인 희망 - 詩 이민숙 삐딱하게 걸린 액자를 기울어진 각도에 맞추어 삐딱하게 바라본다 조금 기울어지면 기울여서 보고 조금 낮아지면 낮은 자세로도 살다 보면 깊은 주름에 세월 담기듯 절망 속 희망이 자라나지 않을까 그대 절망의 늪 속에 허우적거리는가 아니면 희망이란 순탄한 배를 탔는가 절망 혹은 희망도 헤아려 보면 삶의 순서에 낀 이끼 같은 것임을 쓴웃음으로 느껴 간다 "가고 싶은 기다림이 있다" 시집中 x-text/html; charset=UTF-8" showstatusbar="1" volume="0" loop="-1" AutoStart="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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