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생활글

지나간 것은 모두 추억이 됩니다

풍월 사선암 2008. 11. 25. 16:06

 

지나간 것은 모두 추억이 됩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과 내가 주고 받은

말 한마디 조차도 말꼬리가 잘리기 무섭게

과거라는 액자 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그 평범한 사실이 때론 너무 즐겁게 다가옵니다.


귀여운 아이가 있었습니다.

부모는 각자의 일에 바빠 아이에게 약속만 한 채

바람처럼 떠돕니다.


이담에 더 잘해줄께, 응?

 

세월이 흘러 부부가

이젠 아이와 놀 수 있겠다고 돌아왔을 때

아이는 이미 커버려 제 친구들 속에 있습니다.


그땐 이미 늦은 것.

부부는 귀여운 아이와 재미난 놀이도

추억도 기억에 없습니다.

 

세상에는 미뤄서 안 되는 게 있습니다.

나중에 라는 말은 쉽지만

지나고 나면 그땐 그 약속을 지키려 해도

의미가 지워져 버린 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의미는 그래서 소중합니다.


세월을 건넌 후에는,

돌이킬 수 없는 추억도 빈 액자뿐입니다.

당신에게 진정 소중한게 있다면 지금 누리십시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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