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고전음악

칼 슈타미츠 / 클라리넷협주곡 3번

풍월 사선암 2008. 10. 15. 15:55

Clarinet Concerto No.3 in Bb major

칼 슈타미츠 / 클라리넷협주곡 3번

Carl Stamitz 1745 -1804

Hans Stadlmair, Cond / Munchener Kammerorchester


1악장 (Allegro)
Eduard Brunner, Clarinet
Munchener Kammerorchester / Hans Stadlmair, Cond


2악장 (Andante moderato)
Eduard Brunner, Clarinet
Munchener Kammerorchester / Hans Stadlmair, Cond


3악장 (Tempo di Minuetto)
Eduard Brunner, Clarinet
Munchener Kammerorchester / Hans Stadlmair, Cond

Carl Stamitz(칼 슈타미츠, b. Mannheim 1745-1801)

칼 슈타미츠(Carl Stamitz)는 1762년부터 1770년까지 만하임 궁정악단의 제2바이올린 주자였는데 1770년 그는 파리로 건너가서 노아이유 백작의 후원을 받으며 백작을 따라 전유럽을 여행했으며 파리에서 돌아온 후 그는 독일 국내의 많은 도시를 순회하는 명연주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칼(Carl)은 수많은 실내악곡을 작곡했는데 그의 작품으로 50곡 정도의 교향곡과 38곡의 협주 교향곡(konzertante Sinfonie 두개에서 일곱 개까지의 독주악기를 위한)으로 명성이 높았습니다.

협주 교향곡은 본래 파리에서 유행한 혼합형식이었는데, 두 명 혹은 그 이상의 솔로주자를 위한 것이다고 합니다. 또, 바이올린협주곡, 클라리넷협주곡, 플루트협주곡, 바순협주곡 등 수많은 협주곡과 비올라 다무르를 위한 작품도 남겼을 뿐 아니라, 오늘 소개드리는 이 음악을 비롯한 첼로협주곡도 남겼습니다.

그의 동생 안톤 슈타미츠(Anton Stamitz)도 작곡가이자, 바이올린, 비올라 주자로 1770년 형 칼(Carl)과 함께 파리에 갔고 평생 그곳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교향곡, 협주곡, 실내악 등의 그의 작품은 대부분 파리에서 작곡되었다고 전해 집니다.


Mannheim, Nationaltheater (old) Baden-Württemberg

만하임 악파(Manheim School)

만하임 악파는 1743년부터 1777년에 걸쳐 유럽에서 화려한 활약상을 보인 이 궁정 악파의 명칭은 독일 라인 강변의 도시 만하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만하임 궁정악단을 대표할 뛰어난 바이올린 주자이자 작곡가였던 요한 슈타미츠(Johann Stamitz), 1745년부터 1757년까지 지휘를 담당했던 그의 지도아래 만하임 궁정악단은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악단이 되었고, 또 만하임은 전 고전파 교향곡의 발전사 가운데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 도시가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