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좋은글

이런남자... 저런여자

풍월 사선암 2008. 7. 23. 19:03

 

 

이런 남자.....


지극히 평범하지만

늘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사랑해 주는 남자.

우울할 때 꽃 한 다발

내밀며 나를 위로해 주는 남자.

눈이 마주치면 싱긋 웃어 주고

실수는 말없이 눈감아 주고,

살며시 손만 잡고 자도 행복해하는 사람.


떡볶이를 사 들고 퇴근하는 남자,

아내를 위해

아침식사를 차려 놓고 나가는 남자.

젓가락질 못하는

저를 위해 식당에서 "포크 없습니까?"

하고 물어봐 주는 자상한 남자.


한 달에 하루 내게 휴가를 줄 수 있는 사람.

영화나 책 내용을 다이어리에

적어 두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남자.

 

 

저런 여자.....


세상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해 주는 우리 어머니 같은 사람.

이해심 많고 웃어른

공경할 줄 알고 동기간에 우애 깊은 아내.

나한테 해 주는 만큼

나의 부모님께도 잘할 수 있는 사람.


함께 옥상에 올라가 밤하늘

별을 보며 막걸리 한잔 나눌 줄 아는 여자.

요리는 못해도

나와 맛있게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사람.


빨래는 못해도

내가 골라 준 옷 입고 기뻐하는 사람.

잠 못 이루다가도

내가 팔베개를 해 주면 살며시 잠드는 여자.

내가 돈이 없어도 마음 편하게 해 주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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