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좋은글

천년 후에도 부르고 싶은 이름

풍월 사선암 2008. 6. 20. 07:25

 

천년 후에도 부르고 싶은 이름


거짓 없고 진실한 가슴으로

사랑을 다해 사랑을 위해 살다가

하늘이 내 눈에 빛을 가려

당신을 볼 수 없을 때까지


숨이 가빠 이름을 부를 수 없을 때까지

사랑하고 그리워할 사람은 오직 당신입니다.


야속한 세월이 박꽃처럼 하얀 그대 얼굴에

검은 꽃을 피워도 칠흙 같이 검던 머리

하얀 서리가 앉아도 그대 사랑하는 내 마음은

백합처럼 순수하고 아름다운

한송이 꽃을 바라보듯 언제까지나

변치 않을 것입니다.


천년 세월의 강을 건너야 한다해도

당신을 또 다시 내 인연으로 만날 수 있다면

지금처럼 가슴 저리게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간절히 부르고픈 이름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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