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연주음악

그대로 천년사랑

풍월 사선암 2008. 6. 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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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천년사랑


가신 뒤 날 잊었나 야속한 서운함에

잊은 듯 못 잊으니 구태여 잊으리까

 

안으로 속 깊은 사랑 붉은 마음 어이리

그대를 기다림이 망부석 닮았거나

 

길가에 묵은 등걸 상사목 될지라도

언제나 그냥 그대로 천 년 사랑 변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