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유모어

신 사자성어

풍월 사선암 2008. 1. 14. 17:02

 

    이심전심 - 월급날 그녀와 난 약속이나 한듯 여관 앞에 멈춰섰어 난방완비 - 여관앞 글귀도 계절따라 이렇게 바뀌어있더군 일단정지 - 갑자기 그녀가 이래서는 안된다고 집으로 가자며 빼는거 있지 감언이설 - 사랑하는 사인데 뭐 어떠냐며 그녀를 설득했더니 머뭇거리던 그녀가 이내 순순히 날 따라들어왔어 공식절차 - 방값을 지불하고 솔 두개와 키를 받아 쥐었지 현모양처 - 결국 마음씨 고운 그녀는 내게 모든 걸 맡기기로 했어 자아도취 - 캬캬 역시 난 프로야! 과잉친절 - 그때 날 보던 여관의 청소일을 하는 아주머니가 고개를 내밀고 반갑게 인사하는거 있지 표리부동 - 잠시 당황했지만 내 절 아세요? 라고 반문했지 점입가경 - 그랬더니 그 아주머니 한수 더 떠서 "알다마다 단골을 왜 몰러" 이러는거야 우문현답 - 그러나 난 여유있게 "아주머니 요즘 과로 하시나 보군요" 라고 말했어 긴가민가 - 그제서야 그 아주머니는 그녀와 날 번갈아 보더니 고개를 갸우뚱 거리더군 긴급대피 - 더 이상 무슨 말 나오기전에 난 잽싸게 계단을 올라갔어 껄쩍지근 - 암튼 위기는 넘겼지만그녀의 눈초리가 좀 걸리긴 하더라구 공소기각 - 하지만 예상외로 그녀는 내게 이렇게 말했어 "걱정마 다 이해하니까" 난형난제 - 알고 보니 그녀 역시 프로였던거야 각양각색 - 방으로 가는 도중 곳곳에서 야릇한 신음소리가 들려 오는거 있지 아비규환 - 온갖 비명과 신음 소리로 가득하더군 재발방지 - 방에 들어가자마자 옛날 사건 때문에 문부터 굳게 잠궜어 내숭극치 - 그녀는 이런덴 첨이라는 듯 얼굴을 붉히더군 영웅본색 - 그녀에게 굶주린 짐승처럼 덮쳐 들었지 주기도문 - 하느님께 감사했어 이렇게 훌륭한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예의범절 - 그러자 그녀는 샤워는 해야지 않겠냐는 거였어. 후후 국민의례 - 하지만 난 본론에 앞서 차분히 식전 행사를 거행했어 환경미화 - 그녀가 씻는 동안 난 느끼한 비디오도 틀고 조명도 야시시하게 바꿔놓았지 개봉박두 - 드디어 욕실문이 열리고 그녀는 요염한 자태로 수건으로 몸을 가린 채 나왔어 조삼모사 - 그런데 이게 왠걸... 변장이 벗겨지니 아까 보았던 그녀는 온데간데 없는 거야 과대포장 - 쭉쭉 빵빵하던 몸매도 알고 봤더니 뽕과 복대 때문이더라구 시티엑스 - 물기에 젖은 그녀의 모습은 한마디로... 본전의식 - 젠장! 그래도 어떡해.. 여기까지 왔는데.. 적재적소 - 절대 서두르지 않고 그녀의 곳곳을 터치 해준거야 불치하문 - 그녀 역시 부끄러워하지 않고 비무장지대까지 스스로 개방해 주더군 유비무환 - 콘돔을 미쳐 준비못한 게 영 찜찜 했지만 순간방심 - 뭐 별일이야 있겠어... 암벽등반 - 난 빨리 불을 끄고 그녀위로 올라탔지 문전성시 - 그리곤 그녀를 집요하게 공략하기 시작한 거야    
    저런등신 - 그녀는 어이없다는 듯 날 째려보았어
    색정남녀 - 잠시 쉬려는데 이게 웬걸??
    부창부수 - 거칠어지는 내 호흡에 맞춰 그녀도 신음소리로 화답을 해오더군 껄떡껄떡 - 내 화려한 테크닉과 필살 기법에 그녀는 거의 숨이 넘어가기 시작했어 이구동성 - 그녀의 소리에 옆방에서도 화답 해오는거 있지 이원방송 - 졸지에 난 옆방게임까지 즐기게 됐어 파죽지세 - 생각 같아서는... 일장일단 - 마음 같아서는... 좌충우돌 - 의욕 같아서는... 조기마감 - 오래 하고 싶었지만 랫동안 굶주린 탓인지 그만... 정상회담 - 아무튼 난 더이상 못참고 그 넘(?)을 그녀의 에덴 동산 앞에 들이댔어 화룡정점 - 이제 도장만 찍으면 되는거야 대미장식 - 암튼 우린 엄청난 전율 절규와함께 절정에 도달했어 저런등신 - 그녀는 어이없다는 듯 날 째려보았어 색정남녀 - 잠시 쉬려는데 이게 웬걸?? 옆방에서는 아직두 야시시한 소리가 들려오는거야 더블헤더 - 아마도 그동안 밀린걸 다 채우는모양이야 열등의식 - 끊임없이 들려오는 옆방 신음소리에 슬슬 오기가 생기더라고 어부지리 - 그녀 역시 옆방 분위기를 등에업고 내게 뭔가를 갈구하는 눈빛이었어 칠전팔기 - 나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 다시 시도했어 요지부동 - 하지만 내 그넘(?)은 그때까지도 전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어 ㅠㅠ 격세지감 - 왕년엔 이러지 않았었는데... 수수방관 - 난 그녀를 위해 더이상 해줄게 아무것두 없었던거야 돌발사태 - 근데 그 순간 갑자기 그녀가 내 위로 올라오는거야 다크호스 - 예상외로 그녀의 테크닉은 정말 굉장하더군 기인열전 - 생전 첨보는 신기한 묘기까지 부려대며 난리 굿을 벌이더라구! 앵꼬상태 - 결국 난 더 참지못하고 다 쏟아내고 말았어 과유불급 - 결국에는 쌍코피, 눈앞에는 별들이... 독야청청 - 하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고 쉴새없이 흔들어대는 거야 전과조회 - 그렇게 안봤는데... 점점 과거가 의심스러워 지더라구 빨리안빼 - 그때였어.. 문이 쾅 열리며 왠 험상궂은 놈이 뛰어 들어와 소리치더군 사태반전 - 난 기가막혀 그 놈을 꼴아 보는데 그녀의 입에서 나온다는 말이."어머 여보" 비상사태 - 아차! 둘은 부부였던 거야 전관예우 -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해? 난 잽싸게 그 놈 앞에 꿇었어. 풍전등화 - 난 최대한 비굴한 표정을 지으며 싹싹 빌었지 사생결단 - 그 놈은 나에게 `죽느냐 사느냐` 둘중 하나만 택하라더군 애걸복걸 - 물에 빠진 생쥐 꼴로 그녀에게 구원의 눈빛을 보냈어 토사구팽 - 그녀는 좋게좋게 해결하는게 신상에 좋을꺼라는 눈빛으로 답하는 거야 임의방출 - 결국 난 그날 받은 월급봉투를 합의를보고 비참한 몰골로 그방을 나올수밖에 없었어 희희낙낙 - 옆방 뇬넘들의 만족한 웃음소리가 복도까지 들려오더군 타산지석 - 그래 배울건 배워야돼 나두 저렇게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쥐 천재일우 - 근데 말야 복도를 지나는데 옆방 문이 조금 열려져 있는게 아니겠어 견물생심 - 도대체 어떤 년놈들인지 궁굼해서 난 살며시 문을열고 들여다 봤어 극적대면 - 근데 하필 누워있는 여자와 눈이 마주친거야 청천벽력 - 그순간 그 여자 갑자기 소스라치며 "어머 여보" 이러는거 있지 패가망신 - 자세히보니 그 여자 내 마누라였어 ㅠㅠ 식자우환 - 차라리 안보구 그냥 갈껄 내가 왜그랬을까 이산가족 - 결국 우리가정은 이렇게 되버렸어 자승자박 - 이제와생각하면 다 내 탓이라구 생각해 일수도장 - 옆에있을때 열심히 찍어줄걸 소탐대실 - 정말 뼈저리게 느낀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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