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과 감사
불평은 자기에게 해를 가져올 뿐인데 반하여, 감사는 언제 나 자기에게 유익을 가져 온다.
다음 사실은 그것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 일본 와까야마 지방 출신의 해군 장교인 가와가미 기이찌는 대전후 귀국하게 되었는데,
고향에 돌아와 보니, 국내 상태는 참아 눈 뜨고 볼 수
없으리 만큼 퇴폐해 있었다.
불평 불만만 품고 살아가는 중에, 그 만 전신이 굳어져 버려
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몸이 되고 말 았다 한다. 병원에 가서 진찰했지만 전연 치료의 길이 없다 는 것이었다. 이 때 와까야마에 있는 정신 치료가 후지다씨 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는 말하기를 매일 밤<감사합니다>를 억지로라도 만번씩 하라는 것이었다.
그는 그날부터 돌아와 자리에 누운채로 하고 싶지 않는
감사이지만 매일밤 계속하 는데, 어떤날 그의 아들 아이가
두 개의 익은 감을 나무에서 따다가 `아버지 이거 잡수셔요`
하고 드리게 되었다.
그 때 그 몸에 배기 시작한 감사가 참 감사로 되어,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고맙다고 하면서
손을 내 밀게 되었다
그때 비로소 손의 움직임을 발견하게 되고 차츰 전신이
움직여져 불치의 병은 치료되고, 감사의 사람이 되어졌다는
것이다.
실로 감사하는 이에게는 감사할 일이 생겨져 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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