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나를 힘들게 할때 읽어보세요. 실패가 나를 눕게 했을 때 번민과 절망이 내 인생을 부러진 참나무처럼 쓰러지게 했을 때 하나씩 줄어들다 다 끊기고 더 이상 내 곁에 서 있기 힘들다며 아, 사랑하는 사람이 나로부터 돌아섰을 때 마음에 칼 하나 품고 길 위에 서라. 이제는 어둡고 아무도 가는 사람 없는 길, 적막한 그 길을 혼자서 다시 가라. 어리석음 조용히 비워버리고 가진 것 하나 없던 처음으로 돌아가라. 누구도 원망할 사람 없다. 가진 것 없던 만큼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 아무 것도 없다는 말은 더 많은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말 주머니에 찌른 빈손 꺼내 희망을 붙잡고 다시 시작하라. 퍼지기 시작할 때 품었던 칼 던져버리며 용서할 수 없던 사람을 용서하라 한 번쯤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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