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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3경(日本三景)

풍월 사선암 2007. 10. 16. 10:20

일본3경(日本三景)

 

그러면 왜 이곳이 三景으로 꼽히게 되었을까? 우선 이 세 곳은, 육지와 바다에 면한 경관을 자랑한다는 점이다.

 

미야지마는 일본열도의 내해, 아마노하시다테는 동해, 그리고 마쓰시마는 태평양에 면하고 있어서, 자연이 만들어 낸 해안선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소나무를 비롯해 푸르름이 우거진 곳이라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이곳은 일본역사상 유서깊은 곳이다.


미야지마는 스이코 천황이 즉위한 해(554년)에 세워진 이쓰쿠시마 神社가 있어 옛날부터 신의 섬이라 우러러 받들어져 왔다. 아마노하시다테는 "셋이 모이면 문수보살의 지혜"라는 속담에서 유래한 몬주도(文殊堂)라 불리는 절인 지온인(知恩院)이 있다. 마쓰지마에는 東北지방 제일!! 즈이간지(端嚴寺)가 있다.


히로시마(廣島), 쿄토(京都), 미야기(宮城)縣에 있는 이 일본 3경은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일본이 자랑하는 명승지가 되었다.

 

미야지마 신사 

아마노하시다테 

 마쓰시마

 

◆ 三大名山

산이 국토의 60%를 차지하는 일본에 4만여 개의 크고 작은 산이 있다고 한다. 후지산(富士山)은 그 중에서도 일본의 심벌로 꼽힌다. 후지산은 표고 3,776m로 일본의 최고봉이다. 무엇보다도 백설을 산머리에 인 모습이 장관이다. 이 아름다운 모습은 화산 폭발로 인해 생긴 것인데 옛날부터 문학 작품이나 그림의 소재로 수없이 다루어져 왔다. 두 번째 명산은 3,015m의 타테야마(立山)로 최고봉은 오난지야마(大汝山)이다. 예부터 수행자의 산악도장으로서 신앙 등산이 많았던 산이다. 현재는 타테야마 쿠로베(立山黑部) 알펜루트의 개통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세 번째 명산은 2,702m인 하쿠산(白山)이다. '일본의 몽블랑' 이라 불릴 만큼 1년 중 대부분이 백설에 쌓인 하쿠산은 순백의 모습으로 보는 이를 매료시킨다.

 

 후지산(富士山)

타테야마(立山)

 하쿠산(白山)

 

◆ 三大瀑布

일본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폭포 왕국이다. 낙차 5m 이상의 폭포가 2488개나 된다고 하니 과연 폭포 왕국이라는 이름에 걸맞다. 그 중에 3대 폭포를 알아보자. 우선 10m의 폭에 70m와 30m의 2단계로 낙하하는 케곤노타키를 들 수 있다. 폭포 정상에서 아래까지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 선구적인 폭포이며, 자살하는 사람이 많기로 유명하다. 두 번째로는 폭 73m, 낙차 120m의 대형 폭포인 후쿠로다노타키이다. 큰 암석이 흐름을 막아 폭포가 4단으로 나뉘어 떨어진다고 하여 요도노타키라고도 부른다. 예부터 문인들의 인기를 모아온 명 폭포이다. 마지막으로 나치노타키이다. 낙차 133m에 이르는 직선 폭포로 절벽을 따라 내리는 흐름이 중도에 튀어나온 암석에 부딪쳐 물보라가 이는 모습은 장관이다.

 

 케곤노타키

 후쿠로다노타키

나치노타키

 

◆ 三大庭園

일본의 3대 정원으로 꼽히는 정원은 모두가 에도 시대의 다이묘(大名: 넓은 영지를 가진 무사)가 만든 것이다. 현대 물질 문명과는 다른, 자연을 사랑하는 미의식에 의해 창조된 이 정원들은 보는 사람을 조용하고 아늑한 신비의 세계로 이끌고 간다. 3,000여 그루의 매화로 유명한 가이라쿠엔은 1842년에 조성된 것이다. 7.5만㎡의 넓이를 가진 이 정원의 이름은「맹자」의 "옛사람은 백성과 함께 즐긴다"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겐로쿠엔(兼六園)은 1822년에 조성된 에도 시대의 대표적인 정원의 하나로, 면적은 10만㎡에 이른다. 송나라 이격비의 책 「洛陽名園記」에 나오는 " 宏大, 幽邃, 人力, 蒼古, 水泉, 眺望 "의 6勝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데서 이름이 지어졌다. 마지막으로 고라쿠엔(後樂園)은 大池泉回遊의 양식을 취한 정원이다. 오카야마城 맞은편에 있는 관광 명승지로, 1686년에 착공되어 1702년에 완성되었고 石假山, 바위, 茶亭 등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면적?! ? 16.5만㎡에 이른다.

 

가이라쿠엔

겐로쿠엔

고라쿠엔

 

◆ 三大溫泉

온천의 나라 일본은 온천 관광으로 많은 외국인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시라하마온천은 일본의 3대 고온 온천에도 꼽히는 유서 깊은 온천이다. 주변에 볼거리가 풍부해 단체 관광객이나 신혼 부부가 많이 찾는 곳이다. 아타미(熱海)는 사가미만(相模彎)을 바라보며 하꼬네야마(箱根山)를 등지고 있는 동일본 유수의 온천이다. 400여 개가 넘는 온천 여관이 줄지어 있어 밤이 되면 불야성을 이룬다. 특히, 한국의 〈이수일과 심순애〉의 원전으로 알려진 '오자키 고요'의 〈곤지키야샤(金色夜叉〉의 무대로도 유명하다. 오이타현(大分縣) 동해안 벳푸만에 임한 대온천지 벳푸(別府)는 시내에 들어서면 온통 수증기로 싸여 있을 정도이다. 옛 문헌에도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유명한 온천이다. 메이지 시대에는 '동녘의 아타미'라 불릴 만큼 발전했으며 경치가 좋기로도 유명하다.

 

시라하마온천

아타미온천

벳푸온천

 

◆ 三大湖水

일본의 호수를 면적으로 꼽으면 비와코(琵琶湖), 사로마코(サロマ-湖)를 들 수 있다. 그러나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의 자연이 수면에 비치는 아름다운 호수, 경치가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일본의 3대 호수를 살펴보자. 도와다코(十和田湖)는 면적으로 따지면 일본의 10대 호수에도 꼽히지 못하나, 봄철의 신록과 가을의 단풍이 발군의 미를 발산하는 호수이다. 화산폭발과 함몰에 의해 생긴 호수로 면적이 59.1㎢ 이다. 후지고코(富士五湖)는 후지산이 폭발할 때 만들어진 후지산 기슭의 다섯 호수로, 그 이름은 야마나카코(山中湖), 카와구치코(河口湖), 사이코(西湖), 쇼지코(精進湖), 모토스코(本栖湖)이다. 이 다섯 호수는 나름대로 특색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후지산을 바라볼 수 있어 인기가 있다. 비와코(琵琶湖)는 일본 최대의 담수호이자 最古의 호수이다. 500만년 전, 지각변동에 의해 생긴 것이라 하는데 세계적으로도 카스피! 해와 바이칼호 다음으로 오래된 호수이다. 그 모?! 瑛? 현악기 비파같이 생! 秉 비와코로 이름지었다! . 

 

 도와다코

후지고코 

비와코

 

◆ 三大 江

일본의 3대 강을 단순히 길이로만 한다면, 시나노가와(信濃川)367km, 도네가와(利根川)322km, 이시카리가와(石狩川)262km 의 순서가 된다. 그러나, 주위의 경관이나 역사적인 지명도 등을 고려한다면 먼저 도네가와 강을 들 수 있다. 관동 평원을 서북에서 동남으로 가로질러 태평양으로 흘러 드는 강으로 5개현을 지나고 있어 예부터 육지의 수로에 이용됐다. 길이 322㎞, 유역 면적 1684㎢이다. 지쿠고가와(筑後川)는 길이 143㎞, 유역 면적2860㎢로 큐슈 제일의 강이다. 요시노가와(吉野川)는 길이 194㎞, 유역 면적 3750㎢로 시코쿠(四國)의 최대 강으로 수량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협곡이 많기로 유명하다.

 

시나노가와 

 도네가와

 이시카리가와

 

◆ 三大夜景

무엇이든 상품화를 잘하는 일본인은 야경도 관광 상품으로 개발했다. 흔한 표현으로 보석을 뿌려 놓은 것 같은 아름다운 야경 가운데 베스트 3을 꼽는다면 우선 하코다테 항구를 들 수 있다. 19세기 서구에 개항한 하코다테는 '백만 달러의 야경'을 주요 관광 상품으로 내세워서 매년 8월 13일을 '하코다테 야경의 날'로 정해 이벤트를 벌이기도 한다. 야경은 자연과는 달리 사람의 지혜와 힘으로 그 미를 키워 갈 수 있다. 하코다테는 이 야경으로 조선업의 불황을 이겨 나가고 있다. 고베는 1995년 1월 대지진으로 알려진 항구 도시이다. '천만 달러의 야경'으로 불려지는 고베는 도로가 동서로 발달해 야경이 다른 도시에 비해 꽤 세련되어 보인다. 이국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로맨틱한 항구 도시로, 1571년 개항 당시 일본 유일의 무역 항구로서 중국, 네덜란드, 포르투갈의 문화를 받아들인 나가사키의 아름다운 야경은 이나사야마! 의 전망대에서 만끽할 수 있는데, 역시 '천만 달?! ?의 야경'이라고 한다. 

 

하코다테 야경 

 고베 야경

나가사키 야경

 

◆ 四大城

예부터 일본에는 名城이라고 불린 城이 100개가 넘는다. 지금도 일본의 웬만한 도시에 가면 거의 비슷비슷하게 생긴 城이 하나씩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城은 그 지역의 얼굴과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히메지죠(姬路城)는 14세기 중엽에 건설된 것을 1580년 대거 수축하여 3층으로 된 천수각을 쌓았다. 그 뒤 지금과 같이 5층 7단계의 대천수각과 소천수각을 연결시켜 완성했다. 성의 모양과 색채 때문에 멀리서 보면 마치 백로가 춤추는 듯 하다고 하여 하쿠로죠(白鷺城)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일본 최고의 성이다. 마츠모토죠(松本城)는 武將 다케다 신겐이 수축하여 1590년에 완성되었으며 5층 6단계의 대천수각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방어를 위한 기능과 미를 겸비한 이 성은 히메지죠와는 달리 대조적으로 건물 전체에 검은색?! ? 칠해서 까마귀성 이라는 뜻의 우죠(烏城)라고도! 불린다. 쿠마모토죠(熊! 本城)는 가토 기요마사가! 7년에 걸친 대역사 끝에 1607년 완공된 성으로서, 3층 6단계의 대천수각과 3층 4단계의 소천수각이 있었으나 메이지 10년(1877)에 소천수각이 소실되었다. 보병이 기어오르지 못하도록 석축의 윗부분이 휘어 있으며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성내에 은행나무를 심었다. 망루의 흰색과 검은색 담이 대조적이고, 가을이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매우 아름다워 긴난죠(銀杏城)라고도 불린다.

 

 하쿠로죠

 마스모토죠

 구마모토죠

 

 
港町 十 三 番 地
 
美空ひばり가 1957年에 發表한 노래
作詩:石本美由起  作曲:上原げんと
 
港町十三番地

長い旅路の 航海終えて
船が港に 泊る夜
海の苦勞を グラスの酒に
みんな忘れる マドロス酒場
ああ港町 十三番地

銀杏竝木の 敷石道を
君と步くも 久し振り
點るネオンに さそわれながら
波止場通りを 左にまがりゃ
ああ港町 十三番地

船が着く日に さかせた花を
船が出る夜 散らす風
淚こらえて 乾杯すれば
窓で泣いてる 三日月樣よ
ああ港町 十三番地
 
1937年05月29日生-1989年06月24日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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