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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al Musics in 호로비츠를 위하여 (2006)

풍월 사선암 2007. 9. 22. 09:25

Classical Musics in

                호로비츠를 위하여 (2006)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 2번 1악장

Rachmaninov, Sergei (1873-1943)

Concerto No.2 in C minor,Op.18-1st Moderato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5번 E flat장조 Op.73 "황제" - 2악장 - Arthur Rubinstein (piano)

슈만 : 어린이 정경 Op.15 - 7. Träumerei - Horowitz in Moscow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2번 다단조 Op.18 - 1악장 - Vladimir Horowitz, Piano

     

감독 : 권형진

출연 : 엄정화, 박용우, 신의재


시놉시스

내 이름은 김지수.

호로비츠 같이 유명한 피아니스트를 꿈꾼다.


지금은 비록 변두리 피아노학원을 내지만, 아직 기회를 잡지 못한 것 뿐!

하지만 현실이 날 가로막는다.

옆집 피자가게 아저씨까지 찝적거린다.

내가 아무리 서른이 넘었다지만 감히 나를 넘보다니 주제도 모르고

빨리 돈을 벌어 이 지긋지긋한 동네를 벗어나야 하는데...


이상한 아이 윤경민. 그놈이 심상치 않다.


학원 근처를 기웃거리는 놈이 하나 있다.

지저분한 것이 집도 없어 보이는데 며칠째 학원근처를 빙빙 돈다.

이상한 아이까지 나타나서 영업을 방해하다니...

그런데, 이 이상한 아이가 절대음감을 가진 음악천재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어머머머... 이제 나는 흙 속의 진주를 발견한 멋진 스승이 되는 것인가?


나 이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유능한 스승을 꿈꾼다 !


경민이만 잘 되면, 나의 인생이 함께 피는 것은 당연지사!

내놓라하는 수재들만 모이는 콩쿨을 신청했다.

거기서 당당하게 1등을 하는 거야,

그리고 천재를 키워낸 선생님으로 주목을 받아야지.

드디어 콩쿨당일.

그런데 무대 위에 선 경민이는 어찌된 영문인지 꼼짝도 하지 않는다.

이대로 이대로 나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마는건가...?

 

 

 

내가 만난 아이는 ‘마운오리새끼’였습니다.

‘호로비츠’ 같이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지만,

열등감에 사로잡혀 사는 30살 노처녀 김. 지. 수

현실에 허덕이던 그녀는 궁여지책으로 변두리 피아노학원을 인수한다.

학원으로 이사오던 날, 이삿짐을 뒤져 메트로놈을 훔쳐 달아나는 한 이상한 아이를

만나게 된다.


내 인생을 빛내줄 ‘봉’인줄 알았습니다.

그 아이는 늙으신 할머니와 함께 동네 천덕꾸러기로 살아가는 7살 윤. 경. 민

피아노 학원 근처를 빙빙 돌며 영업을 방해하는 경민이 때문에 골치 아파하던 지수는

우연히 경민이가 ‘절대음감’을 가진 천재소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눈이 번쩍 뜨인 지수! 유명한 콩쿨대회에 입상시켜서 경민이는 물론

자신도 흙 속의 진주를 찾아낸 유능한 선생님으로 인정받고자,

지수는 경민이를 가르치는 일에 매진한다.


천재에겐 더 큰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러나 남모를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경민이는 호락호락 지수의 욕심을 채워주지

않고, 지수는 남몰래 경민이를 가르치기에는 역부족인 자신의 능력에 괴로워한다.

어느덧 콩쿨이 열리고, 경민이는 무대에 서지만, 웬일인지 꼼짝도 하지 않는다.

모든 희망이 송두리째 날아가버린 지수는 경민을 매몰차게 내모는데…

 

 

호로비츠를 위하여 For Horowitz (2006)

이 장면, 이 음악

베토벤 : 바가텔 A단조 WoO 59 "엘리제를 위하여" (독주곡) - 시작부분

피아노에 특출하다는 학생이 떠듬떠듬 연주해서 엄정화가 난감해하는 장면.

 

 

Beethoven Bagatelle No.25 Wo.O59 A minor - Fur Elise



Simplicity - Sony BMG

이 곡은 멜로디가 경쾌하고 비교적 연주가 쉬워, 특히 어린이들이 즐겨 연주하는 깔끔하고 사랑스런 피아노 소품이다. 엘리제가 어떤 여성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베토벤이 그 초고에 “테레제의 추억을 위해, 1810년 4월27일, L V,Beethoven'이라 쓴 것으로 보아, 당시 베토벤이 연정을 품고 잇던 17살의 여성인 테레제 마르파티가 아닐까하고 추정되며, 아름다운 여성에게 바치기 위한 곡이었던 만큼 열정과 재치가 뛰어난 작품이다.


피아노를 배우는 어린이들이 웬만큼 바이엘을 떼고 나면 먼저 손대는 곡이 엘리제를 위하여(Fur Elise, WoO.59)이다. 바이엘의 연습곡집 맨 끝에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어 더욱 그렇다. 피아노를 배우지 않더라도 이 곡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요즘 각종 광고음악에 까지 많이 동원되고 있을 정도이다.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5번 E flat장조 op. 73 "황제" (협주곡) - 2악장

싱크대에 빠진 반지를 빼주러 왔다가 박용우가 엄정화에게 반하는 장면에서 엄정화가 연주 중인 곡.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C sharp단조 op. 27-2 "월광" (독주곡) - 1악장

피아노 협주곡 5번 E flat장조 op. 73 "황제" (협주곡) - 2악장

대학시절 엄정화의 은사였던 교수의 연주회 장면에서 연주된 곡.



황제 2악장 Adagio un poco moto

B장조, 4/4박자, 조금 빠른 느낌의 아다지오, 변주곡형식



Arthur Rubinstein, piano

London Philharmonic Orch. - Daniel Barenboim


2악장은 피아노로 주제선율을 연주하는 부분이 핵심이다. Adagio un poco moto라는 속도지시가 있지만, 가급적 느긋하게 해석해서 연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아하기 그지없는 주제선율이 현악기를 타고 흘러나오다가, 피아노독주가 약음으로 선율을 이어받아 느긋하게 노래하기 시작한다. 동일한 형태의 변주가 한동안 진행되고 중간에 조성의 변화가 한 번 준 후 독주 피아노가 다소 고조된 악상을 연주하면서 새로운 변주로 이행한다 . 자유로운 형식의 변주이므로 명확한 구분은 없으며, 앞 소절의 화음을 바로 트릴로 이으면서 악상이 변화하는 형식이다.


뒤이어 3박자의 율동적인 왼손반주와 목관악기의 오블리카토를 타고 애절한 선율이 흐르기 시작한다 감정이 최고조에 도달하면 선율선은 피아노에서 현악기군으로 넘어가게 되고 곧바로 16분음표의 분산화음을 피아노가 계속해서 연주하는 가운데 목관악기가 선율을 받아 악상을 진행한다. 선율의 진행이 끝나면 론도악장의 화성이 암시되고 바로 싱커페이션을 동반한 새로운 재료가 등장한다. 아다지오 악장에서는 그다지 싱커페이션의 효과가 느껴지지 않지만 이 재료는 바로 3악장으로 이어지게 되고, 빠른 템포를 타고 리드미컬한 주제로 변화하게 된다.

     

쇼팽: 연습곡 op. 10 (독주곡)  - No. 12 in C minor

 

동창들 만났다가 돌아온 후 밤중에 열 받아서 연주하는 곡 (사진 중). 아래 층 피자집의 종업원은 투덜대지만 사장은 흐뭇하기만 하다 (사진 상). 뒤에 주인공 경민이 이 곡을 흉내내자 그의 재능을 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 (사진 하).

 


 

모짜르트 : 피아노 소나타 11번 A장조 KV 331 - 3악장 Alla turca (Allegretto)

경민의 연습곡 중 하나. 밥 먹다가 연습해서 할머니에게 혼나는 장면과 겹쳐진다.




바흐 : 15곡의 인벤션 BWV 772-786 (독주곡) - No. 2 in C minor

역시 경민의 연습곡 중 하나. 골목에서 연습 중 하늘의 비행기를 보는 장면과 노을 지는 저녁에 할머니와 리어커를 미는 장면과 겹쳐진다.




쇼팽 : 연습곡 op. 25 (독주곡) - No. 12 in C minor

엄정화가 낮잠 자면서 성공한 경민의 콘서트를 상상하는 장면에서 연주된 곡.

 



카푸아 : 오 나의 태양 (성악곡) - 주요부분

피아노 레슨 중 느닷없이 박용우가 부르는 노래. '미오' 대신 '미야'로 부른다.




슈만 : 어린이 정경 op. 15 (독주곡) - 7. Träumerei

자동차에 놀란 경민이 옷장에서 나오지 않자 엄정화가 연주하는 곡 (사진 상 & 중) 영화 마지막에 콘서트의 앵콜 곡으로도 연주된다 (사진 하).

 



'어린이 정경' 1838년 작곡된 총 13곡의 피아노 소곡으로 결혼 전 자신의 아내가 될 클라라에게 보낸 편지에 이 곡에 대한 내용을 알렸었다. 어린이 정경은 어린이가 된 기분으로 쓴 30곡의 곡 중에서 12곡을 모은 모음집으로 후에 한 곡을 더 추가하여 13곡이 되었다. 슈만의 동심, 어린 날에 대한 동경을 담은 곡들로 '트로이 메라이' 는 이중 7번째에 해당하는 곡으로 가장 유명하다.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를 들으면서, 객석의 청중 한명이 감회의 눈물을 흘리던 장면이 떠 오릅니다. 그들에게 호로비츠는 거장 피아니스트 이전에 암울했던 시대.. 조국을 떠난 동포라는 생각이 더 강한가 봅니다.


7. 트로이메라이- F장조 4/4박자 Traumerei



Horowitz in Moscow

트로이메라이라는 말은 그대로 알려져 있다. 독일어로 트라움(꿈)에서 파생된 "꿈을 꿈"이라는 정도의 말이다. 이 곡의 소재는 단 하나이다. 상승하여 하강하는 4마디의 선율이 전부 8번 되풀이 된다. 그것 뿐이지만 그 짜임의 뉘앙스가 미묘하게 변화되어 마치 꿈꾸는 듯한 가볍고 단조로움의 미묘함이 변화를 꾀한다. 슈마네스크한 선의 얽힘, 특히 내려오는 선의 모습은 표정이 대단하다. 이 곡의 주제도 근본의 궤적과 관계되고 있다. 그것이 표현하는 표정 변화의 훌륭함은 다음 마디를 살펴보면 분명히 알 수 있다. 제2, 6마디, 제10, 14마디, 제18, 22마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5번 C장조 KV 545 (독주곡) - 2악장 Andante

엄정화가 크리센도와 디크리센도를 가르치면서 연습하는 곡, 뒤에서 졸고 있는 박용우 (사진 상). 극의 후반, 우울한 경민이 계단에 앉아 있는 장면에서부터 연주되는 곡. 단조로 바뀐 곡의 중간 부분이 연주된다 (사진 하).




클레멘티: 피아노 소나타, Op.36-3 (독주곡) - 3악장 Allegro

놀이공원에 소풍가기로 약속하고 피아노 매장에서 경민이가 연주하는 곡.

 



리스트: 멘델스존 "결혼행진곡" 편곡 (독주곡) - 주요부분

결혼식장에서 피아노 반주를 맡은 엄정화가 연주하는 곡.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5번 C장조 KV 545 (독주곡) - 1악장 Allegro

100번에서 80번으로 연습횟수를 깍아 주면서 지도하는 장면. 졸면서 연습하기도 하다가 결국 능숙해지는 곡 (사진 상). 콩쿠르에서 맨 처음 여자아이가 연주하는 곡도 같은 곡 (사진 하).

 



슈베르트: 4개의 즉흥곡 D. 899 op. 90 (독주곡) - No. 4 in A flat major

콩쿠르 장면 2번째에 등장하는 남자아이가 연주하는 곡.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08번 C단조 op. 13 "비창" (독주곡)

1악장 Grave - Allegro di molto e con brio

방송실의 스텝이 감탄하는 장면에서 남자아이가 연주하는 곡.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0번 C장조 KV 330 - 1악장 Allegro moderato

콩쿠르에서 경민이 차례 직전에 여자아이가 연주한 곡.




바흐: 안나 막달레나를 위한 음악 수첩 BWV Anh. 113-132 (독주곡)

Minuet in G major BWV Anh. 114

엄정화가 경민이의 '어린이 바이엘'을 들쳐보고 있는 동안 여자아이가 연습중인 곡.




모차르트: "아, 말씀 드릴게요, 어머니" 주제에 의한 12변주곡 C장조 KV 265

경민이 장난치듯 연주하자 모차르트에게 혼난다며 부드럽고 예쁘게 다시 치라고 가르치는 곡.

 



드보르자크: 현악 4중주 8번 E장조 op.80 (실내악) - 2악장

하우스 콘서트에서 연주된 곡.

 



드뷔시: 2개의 아라베스크 (독주곡) - 1번 Andantino con moto

경민이 피아노가 있는 곳을 찾아가서는, 여러 사람 앞에서 최초로 연주한 곡




림스키-코르사코프: 왕벌의 비행 (독주곡) - 주요부분

외국인 피아노 교수로부터 즉석 레슨을 받는 장면




바흐: 샤콘느-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중 (부조니 편곡) (독주곡)-일부분

경민이 일을 부탁하기 위해 엄정화가 대학교수로 있는 동창을 찾아가는 장면에서 레슨 중 연주되는 곡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 op. 18 (협주곡) - 1악장 & 3악장

엄정화와 박용우가 참석한 콘서트에서 연주된 곡. 김정원 피아노, Vlamidir Valek 지휘, NDR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




작품 해설

제 2협주곡에 이어 많이 연주되는 제 3협주곡은 모든 면에 있어서, 제 2협주곡의 연장선 위에 있는 작품이라 하겠다. 자기의 스타일을 확립한 라흐마니노프가 충분한 여력으로 정성들여 완성시킨 곡이며, 세련된 수법을 찾아볼 수 있으나, 그런대로 개성적인 요소는 희박해진 느낌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개개의 가락은 아름답고, 전체에 감도는 감미로운 분위기와 러시아적인 정서, 피아노의 기교의 묘미는 이 곡을 매력있는 것으로 하고 있다.


1906년부터 1908년까지 라흐마니노프는 독일의 드레스덴에 살면서 작곡에 몰두하였다. 이 시기의 작품으로는 교향곡 제 2번이나 괴테의 '파우스트'로부터 암시를 받아 작곡하였다는 피아노 소나타 제 1번, 독일의 화가 메크린의 회화에 의한 교향시 '죽음의 섬' 등이 그의 대표적 걸작이다 피아노 협주곡 제 3번도 드레스덴에 머물고 있던 1907년대 작곡이 시작되었으며, 1909년에 이르러 완성되었다. 즉, 1908년에 러시아로 돌아온 라흐마니노프는 다음 해에 미국으로 연주 여행하여 보스턴 교향악단을 지휘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피아니스트로서 출연하였으며, 그 사이에 이 협주곡을 완성하였던 것이다. 이 곡은 작곡자 자신이 '특히 미국을 위해서 작곡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 곡은 1910년 11월 28일 라흐마니노프 자신의 피아노와 월터 담로슈 지휘의 뉴욕 교향악단에 의해서 초연되었다. 그리고 이 곡은 피아니스트인 요셉 호프만에게 헌정되었다.


1. Allegro, ma non tanto


 

Vladimir Horowitz, Piano

New York Philharmonic - Eugene Ormandy

 

70대 古稀가 넘은 노구에 들려주는 호로비츠의 연주는 슬라브 민족의 魂을 몸으로 담아내지 않고는 불가능한 열정의 모습 그대로이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타오르는 님

     

1악장 : Allegro ma non tanto 알레그로 마 논 탄토 d단조 4/4박자.

현과 파곳으로 속삭이듯 2 마디의 전주에 인도되어, 곧 피아노가 제 1주제를 옥타브로 연주한다 이것은 차차 발전하여 평탄하게 계속 연주된다. 이윽고 주제는 관현악에 옮겨져, 피아노는 아르페지오로부터 꾸며지는 음형으로 발전한다. 제 1주제를 확보한 후, 클라리넷이나 호른에 새로운 동기가 나타나나, 이것은 뒤에 피아노의 거대한 화음으로 성장하고, 다시금 제 2주제의 소재가 되기도 하는 요소이다. 다음에 피아노 독주만의 카덴자가 삽입되어서, 또 다시 제 1주제가 관현악으로 다루어져서 서서히 가라앉고, 다시 화음이 관현악에 나타나서, 일단락 짓는다. 피아노가 이 악상을 되풀이 하고, 얼마 동안은 양자의 경합으로 나아간다.


제 2주제는 1주제 후반의 멜로디가 성장한 것으로, 피아노의 오른손이 왼손의 펼침화음 위로 부드럽게 연주된다. 이 부분은 서정적인 전개를 보인 다음 고요해지고, 그대로 전개부에 계속된다. 전개부에서는 제 1주제가 여러가지 형태의 조성 속에서 변화를 붙여 다루어지고, 그 결과 피아노의 장식적인 음형 속에서 해소되어버려 피우 비보로 새로운 요소가 사용된다. 다음에 이 주제의 발전한 형태의 셋잇단음으로 리드믹한 알레그로의 악상이 계속되고, 강대한 음향을 구사하여 호화로운 전개가 펼쳐진다. 그리고 또다시 온화한 음악으로 되돌아 온 다음, 알레그로 몰토의 카덴짜가 들어온다.


이것은 물론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이지만, 두 종류가 있으며, 어느 것이나 제 2주제에 의하고 있으나, 하나는 극히 비르투오조적인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약간 평범한 것이다. 이 뒤의 재현부는 전례처럼 거의 재현답지 않으며, 제 2주제도 없기 때문에 오히려 카덴짜 뒤의 코다같은 느낌을 준다.

     

당신의 딱딱해진, 마음의 빗장을 열어줄 휴먼드라마

주옥 같은 선율로 아름다움을 더하는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OST


꼬마 천재 피아니스트에 관한 휴먼 드라마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마리 이야기> <스캔들> <장화,홍련> <연애의 목적> <분홍신>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그리고 2006년의 최고 화제작 <왕의 남자> 영화음악으로 이미 한국 영화음악의 거장으로 불리 우고 있으며 그가 참여한 것만으로도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는 이병우 음악 감독의 음악을 위한 음악 영화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생각하는 모든 것이 들린다는 천재 소년 경민이 즉흥적으로 연주한 ‘숲 속 이야기’ 등, 소년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곡들을 직접 작곡했으며, 그 밖에도 영화의 중요한 자리의 중요한 곡들을 맡음으로써 영화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있으며 이병우 음악감독이 작사, 작곡한 주제곡 보사노바 풍의 가슴 적시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나의 피아노’는 엄정화와 무직도르프 보컬리스트 장재형의 환상적인 듀엣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어 낸다.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피아니스트에 대한 이야기인 만큼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영화이며 이병우 음악감독의 거장으로서 면모가 여실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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