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애송시

분노가 고여들거든 - 탁낫한

풍월 사선암 2007. 9. 9. 21:07


              분노가 고여들거든 - 탁낫한 스님
                분노가 고여들거든
                그대 마음속에 분노가 고여들거든
                우선 말하는 것을 멈추십시오.
                지독히 화가 났을 때에는 우리인생이
                얼마나 덧 없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서로 사랑하며 살아도 벅찬 세상인데
                이렇게 아옹다옹 싸우며 살아갈 필요가 있겠습니까.
                내가 화가 났을 때 내 주위 사람들은
                모두 등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내가 고요한 마음으로
                웃으며 마주칠 때 많은 사람들이
                내 등을 다독거려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난 알 수 있었습니다.
                내게 가장 해가 되는 것은 바로
                내 마음속에 감춰진 분노라는 것을 말입니다.
                나는 분노하는 마음을 없애려고 노력 합니다.
                고요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내 마음을 다스릴 때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사랑으로 다가올 겁니다.
                -틱낫한 스님의 화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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