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우리음악

피리불던 모녀고개 - 황금심

풍월 사선암 2007. 8. 28. 09:28

 

 

피리불던 모녀고개 - 황금심

          

캄캄한 세상바다 너하나만 의지하고

가시밭 불고개를 울며울며 넘을적에

그누구가 앗아를 갔나 내품에서 잠든 아기를

구슬픈 엄마피리 오늘밤도 불어주마@

 

 

달빛도 무심하다 내갈곳은 어드메냐

힘없는 발걸음에 돌아보는 병원들창

굳세이게 살아가다오 내품에서 떠나를 가도

네행복 위하여선 이목숨도 다 바치리@

 

미망인인 그녀는 딸 하나를 의지하며 살아가던 중 시어머니의 학대로 시집에서 쫓겨나고 만다. 그 후 장성한 딸은 의사가 되어 신장이식을 연구하고 권위자가 되는데 마침 할머니가 신장병으로 남의 신장을 이식받지 않으면 안될 형편에 처하게 된다. 그 때 신장을 제공하겠다는 한 여인이 나타나는데 그녀는 바로 20년전에 시집에서 쫓겨났던 친어머니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딸은 어머니의 신장을 떼어 할머니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한다.

 

'음악의 산책 > 우리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 바람 바람 - Mc The Max & 김범룡  (0) 2007.09.08
그리움 묻어나는 가곡모음  (0) 2007.08.30
옛 친구 - 김세환  (0) 2007.08.24
빗물-채은옥  (0) 2007.08.13
보고싶은 여인/신웅  (0) 2007.08.06